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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임총서 국민건강 수호자 역할 길 터 달라"읍소
25일 임시대의원총회...단식투쟁 일주일째 공식석상서 강조

정부 기요틴 저지 단식투쟁후 6일만에 휠체어를 타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추무진 의협회장이 "전국의사대표자가 혼연일체가 돼 의료계가 국민건강의 수호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회원들에 촉구했다.

추무진 회장은 25일 임시대의원총회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38대 회장이 된 이후 처음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말문을 연뒤 "이런 모습으로 뵙게 되어 참담할 따름"이라고 읍소했다.

추 회장은 "오늘 임총은 앞으로 의료계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게 됐다"며 "대통합 혁신특위에서 제안한 안건, 규제 기요틴 안건 등 의료계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25일 의협 대강당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휄체어를 타고 들어온 추무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분열된 의료계를 통합하고 의료계 대통합 혁신위가 구성됐다. 여러차례 회의가 있었다"며 '회원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정관개정안을 마련됐다"면서 "오늘 임총에서 회원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이 나왔으면 한다"고 임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규제기요틴 대응 방안이 있다. 정부가 마련한 규제기요틴에 대해 집행부는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세종청사를 항의 방문했다.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은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로 의료체계를 붕괴하는 것이라 언급했었다"면서 "연석회의도 열었고 그래서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단식을 시작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피력했다.

추 회장은 "보건의료기요틴 정책이 시행되면 의료계는 의약분업에 버금가는 폭풍에 휩싸일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우리의 근본이 지켜져야한다"면서 "어떤 핑계도 필요없다. 의료계 미래를 위해 총의를 모아달라"고 성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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