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중앙검사본부 설치, 9월께 작업 시작
조한익 건협회장, 28일 '2015 메디체크 사업 계획' 발표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금세기내에 건강수명 120세 달성을 위해 올 1030세대를 타깃으로 건강관리사업에 올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익 회장은 28일 강서구 협회 회의실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메디체크 건강관리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조 회장은 "협회의 기본 목표는 건강수명 연장에 일조하는 단체로 향후 100년을 나아가기 위해 거듭나겠다"며 "슬로건에 나와 있듯 건강지킴이로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드리겠다'"고 확신했다.
그는 우선 "금년 1030세대 건강수명 문제 해결에 나서 어린이, 청소년시기부터 만성질환 발병율이 높아지는 40대이전까지 건강생활을 습관화하고 꾸준히 건강관리하자는 차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위한 '특화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참여형 보건교육과 건강생활실천 공모전, 건강캠페인 등 건강증진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의 경우 학업스트레스와 부모의 건강에 따른 관심도에 따라 자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식습과, 복부비만 등 생활습관과 학업스트레스 등 체크할수 있는 검진항목을 구성하는 청소년 특화검진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
또 2030세대는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건강문제를 점검하고 40대이후 심화될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학생과 직장인 대상 건강증진활동 캠페인 등을 펼쳐, 절주문화 조성 등 건강증진환경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국민건강증진 취약계층하면 노인층을 주로 지칭하는데 이를 더 확대해 기업체 신입사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을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협회의 사업 로드맵중 하나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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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협회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한익 회장이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이를 위해 투자도 많이하고 박사급인력 10여명을 활용, 신뢰성 확보 위해 연구를 통해 근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협회 차원에서 큰 문제점이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라든지, 예약단계서부터 세세히 살펴 고객들에 더욱 신뢰를 받는 협회로 거듭날 것"을 역설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국제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늘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얀마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초등생 건강관리사업'과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 초등생 보건교육사업', '수단의 주혈흡충퇴치 3차 사업 추진' 등이 그것이다.
그는 "이들 3가지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3년 더 연장됐다"며 "코이카(KOICA NGO)와 협약을 맺고 60억 규모 지원 프로젝트하에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정부가 금연사업 참여와 관련 "협회에는 금연사업 경험자가 많다. 내과의사, 가정의학과 의사와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몇배의 효과는 거둘 것이다. 정부의 첫사례임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체에선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정부가 잘한 생각"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협회 외형상의 확대도 추진중임을 공개했다.
조 회장은 "동부지부 건물 신축과 서부지부 증축을 진행중이고 특히 청주에 중앙검사본부를 설치, 9월께 업무를 시작하면서 전국지부에서 검체를 한곳에 모아 검사를 진행 계획할 것"이라며 "정보관리측면에서 한곳에서 하니 확실하게 할 것이다. 1년전부터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 신뢰서 제고' 차원에서 건진전반에 걸쳐 품질관리와 진단검사분야 및 우수종합건강진단센터 인증 등 외부기관인증을 통해 공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지말초혈관 CTA(CT Angiography) 등 신규검사항목과 검체자동화시스템, MRI, 128CH-MSCT 등 검진장비 보강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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