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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타이레놀 60주년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 성료
초보엄마 100명, 건강한 육아상식 배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월~봄, 건강관리 3대 상식’ 알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제임스 아마따위왓)이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12일 서울 큐브아고라 강남점(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최한 '2015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에서 ‘2월부터 봄까지 주의해야 할 아이 건강관리 3대 상식’이 소개됐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날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초보엄마 100여 명을 대상으로 ▲환절기 소아 건강관리법, ▲올바른 약 복용법, ▲아이 성장과 육아상식 등 건강한 육아정보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소아에서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때인 만큼 , 환절기 아이 건강관리법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강연에서 전해진 ‘2월~4월 아이 건강관리 3대 상식’을 소개한다.

▶아이 옷은 어른보다 한 겹 더, 적정 체온 유지 중요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2월은 본격적으로 일교차가 벌어지는 시기다.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 아이들의 적정 체온을 유지해주는 방법 중 하나는 어른보다 옷을 한 겹씩 더 입히는 것이다.

신생아라고 꽁꽁 싸맬 필요는 없다. 다만, 너무 얇게 입히면 체온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아이 체온에 따라 입고 벗기기 쉽도록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옷이 두껍지 않은데도 아이가 계속 더워하거나 심하게 보챈다면 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흔히 항문에서 38도, 구강에서 37.5도, 겨드랑이에서 37.2도 이상일 경우 열이 있다고 판단한다. 환절기 소아질환은 대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때문이므로 적절한 실내 온도(22~24도)와 습도(40~60%)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더 오래가는 소아 감기, 증상 꾸준히 관찰
4월까지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더 쉽다. 소아 감기는 어른보다 오래 가고, 그 만큼 합병증도 잘 생긴다. 특히 모체 면역성이 떨어지는 생후 6개월부터 두 살까지는 가장 감기에 잘 걸리는 시기이므로 예방에 힘쓰고 아이에게 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너무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지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2월 12일 개최한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서울 큐브아고라 강남점)>에서
초보엄마 100여 명이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강연을 통해 '2월부터 봄까지 주의해야 할 아이 건강관리 상식'을 배우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는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하게 하므로 집안과 손발, 얼굴을 자주 닦아주도록 한다. 그렇다고 목욕을 자주 시키면 아이의 체온이 쉽게 소실되고 체력을 쓰게 되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는 목욕 횟수를 일주일에 두세 번 이하로 줄이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감기에 걸리면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데 기침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거친 숨소리 또는 38.9도 이상의 고열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린이 해열제는 연령에 맞는 성분으로 한 종류만
아이들은 열을 동반하는 열감기에 잘 걸린다. 아이의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이상 높거나 38도 이상이면 가장 우선적으로 어린이용 해열제를 먹이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 열이 나는 아이를 안거나 젖은 수건이라도 덮어주면 오히려 열이 오르니 주의한다.

강연에서 많은 초보엄마들이 급한 마음에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 해열제를 또 먹인다고 얘기했는데, 과량복용 위험이 있어 여러 종류의 해열제를 번갈아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해열제는 통상 열을 1도에서 1.5도 정도까지 떨어뜨려준다. 해열제를 먹이고 30분이 지난 뒤에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예전에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라고 했지만 이제는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해열제는 연령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인지 확인하고, 되도록 한 종류를 권장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며 "집에서도 상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린이 해열진통제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있는데, 어린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고, 이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바깥 나들이 시 생후 6개월부터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해야 하고, 생후 6개월 이전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번 클래스에서는 타이레놀이 출시 60주년을 맞아 어린이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중인 ‘어린이 타이레놀과 어린이재활병원을 지어주세요’ 캠페인도 소개됐다.

캠페인의 페이스북(http://goo.gl/RgmcrN)과 카카오스토리(http://goo.gl/5ysoQq)에 '좋아요'가 1만 개 이상 모이면 어린이 타이레놀이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1004만원을 기부한다. 현장에서 캠페인 소식을 접한 대다수의 참석자들은 캠페인에 ‘좋아요’로 참여했다.

타이레놀은 1955년 미국에서 어린이에게 라이증후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감기와 해열에 효과가 있는 마음 편한 해열진통제로 탄생했다. 어린이 타이레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의 성장 단계 및 몸무게에 따라 맞춤 복용할 수 있도록 현탁액, 츄어블, 알약의 세 가지 제형를 보유하고 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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