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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오픈 '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뇌신경질환의 최적합 진료 환경 조성
환자 중심의 진료 세분화 및 특성화 구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해 암병원 개원과 국내 최초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며 환자중심병원으로써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구로병원은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뇌신경질환 환자의 집중치료를 겸비한 ‘뇌신경센터’를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뇌신경센터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환자의 완치를 향해 ‘함께하는 환자중심 진료’를 지향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개최된 파킨슨학교 등으로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 사이의 밀착 상담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질병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완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복 돋아주고 있다.

또한 환자의 동선과 이동 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 외래 리모델링을 거쳐 ONE-STOP 진료 서비스를 구현 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해 뇌신경외과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는데 주력했다.

구로병원 뇌신경센터장 권택현 교수(신경외과)는 뇌동맥류, 모야모야병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뇌동맥류결찰술, 혈관우회로조성술 등의 고난이도 수술 및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한 뇌동맥류-코일색전술과 뇌동정맥기형-색전술 등을 뇌동맥류 클리닉, 모야모야병 클리닉 및 뇌혈관질환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환자 진료 및 치료에 있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신경외과 정흥섭 교수, 김종현 교수와 함께 교모세포종, 성상세포종, 전이성뇌종양, 뇌수막종, 청각/삼차신경집종 등을 전문으로 하는 뇌종양 클리닉과 뇌하수체종양 클리닉에서 최신 미세 현미경과 신경 기능 모니터 장비 등을 이용한 정교한 수술로 합병증을 최소화시킨다.
안면통증 클리닉에서는 다년간의 경험과 우수한 검사장비로 정확한 진단 후, 약물치료나 수술적 요법을 시행한다.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는 국제 학술지에 주저자로 수년간 4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경과 고성범 교수와 전 세계 신경외과 전문의와 전공의의 교과서인 ‘Youman’s Neurological Surgery’ 신판의 정위기능 부분을 공동집필한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는 파킨슨병 클리닉과 간질 클리닉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경과 오경미 교수와 서우근 교수는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및 뇌동맥류·뇌혈관기형(모야모야병, 뇌동정맥기형 등)을 포함한 뇌동맥류 클리닉, 모야모야병 클리닉, 혈관질환 클리닉을 통해 뇌졸중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급성기 뇌졸중 요양기관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으로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뇌전증 클리닉의 신경과 김지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수술 치료나 다른 치료를 고려한다.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70~80%의 환자는 경련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는 정도로 조절될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 클리닉, 말초 신경 질환 클리닉과 아울러 두통 및 어지럼증, 뇌졸중(뇌출혈과 뇌경색), 뇌신경계 외상질환 등을 담당할 의료진이 보강되면서 일반적인 뇌신경계질환 뿐 만 아니라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고 장기적인 치료로 증상의 호전 및 일상생활의 향상이라는 환자 중심의 뇌신경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구로병원 뇌신경센터는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임상센터로써 난치성 질환뿐만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뇌신경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임상, 기초연구의 융합 연계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국가기관의 연구지원을 받아 임상연구 및 기초연구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선진 환자진료 시스템 구축과 전문 교육 연구기관으로써의 역량을 전개하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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