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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후빈 후보,"약사들 진료 도모는 불법·비도덕적 행위"
직업 정체성 구분 못하는 약사 만성질환관리교육 참여 교수 비판

39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송후빈 후보(충남의사회장, 사진▼)는 26일 "대한약사회 약사공론과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즉각 교육과정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했다.

송후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사와 약사의 직업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일부 교수들은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들 두 단체가 진행하는 교육과정은 교육의 내용과 의도가 명백히 약사들의 진료 참여를 도모하는 불법적이고 비도덕적 행위”라고 규정지으면서 “약사들이 의사 흉내를 내기 위해 약대 6년제를 강행하고 약료라는 말도 안되는 신조어까지 만든 것임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만성질환관리협회에 대해 "만성질환관리협회 이사장도 의사로 알고 있는데 비의료인인 약사를 만성질환관리 전문위원으로 교육시키는데 적극 동참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진정 국민 건강과 올바른 의료를 위한 단체가 맞는지 묻고 싶다”라며 강력 비판했다.

송 후보는“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의 배경에는 한방에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를 적용한 의과대학 교수들의 영향이 컸는데 지금도 그 책임을 모르고 있다"면서 "이건 것들을 고쳐나가는게 내부개혁”이라며 “이번 사안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 원격의료 등 의료계를 죽이고 있는 수많은 규제와 악법에 하나 되어 투쟁해도 모자른 시국에 의사들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는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약사회는 비의료인으로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무자격 의료행위를 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지금 이순간부터 당장 중단하라"며 “비의료인들의 의료행위를 반드시 뿌리뽑는 강한 의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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