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문 병원장, 설립 15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및 완화의료, 포괄간호서비스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문 건보 일산병원장(사진 ▼)은 27일 일산 음식점에서 가진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개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0년 3월‘국민보건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설립된 건보공단 일산병원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4인 기준병실 운영,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정신과 폐쇄병동 등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검사제한 등 적정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개원후 지속적으로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 결과 2013년 공공보건의료기관 평가에서는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전했다.
이는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대학병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민간병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의료서비스 제공했고 비 대학병원으로서는 최초로 1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등을 성공적 수검한 결과다.

또 2014년 심평원이 실시한 의료적정성평가에서 14개 부문 중 11개 부문 최고등급 획득한데 이오 2013년에는 일일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연간 110만명을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임상과 연계한 근거중심의 연구시스템 및 정책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2010년 연구소를 설립, 공단과 연계해 운영한 결과 근거중심의 건강보험 정책지원 자료를 연간 80여 건 생산·제공하고 전문분야별(행위·약제·치료재료·장기요양) 전문의 46명을 발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2014년에는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시작해 총 14부의 연구보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는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들의 질병에 대한 역학적,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보고서로 평가받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일산병원은 의료현장과 밀착된 연구수행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견인하고 진료 전문성 및 신뢰성 확보·유지를 통해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라며 "공익적 사업 확대를 통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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