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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 대로면 또 허송세월..."꼭 콩밥 먹겠다"각오 다져
현 의료제도 수술대에 눕여야...실천 공약 다 이룰순 없어
이용민 후보, 7일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서 공약 제시

기호 4번 이용민 후보는 "지금같이 이런 상태로 가면 3년의 시간을 또 허송세월한다"면서 "오직했으면 '그나물에 그밥'이라 했겠느냐, 저는 '그 나물에 콩밥 먹겠다'"는 각오를 표명했다.

이용민 후보는 7일 의협 회관 대강당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파업 투쟁을 통해 얻으려는 아젠다에 대해 말해달라'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의 개별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맞습니다. 제 선거 캐치프레이즈가 '판을 엎어라'다. 한국의 의료제도는 잘못돼 있고 근본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실천 가능성에 문제,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룰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 비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임기 3년동안 4대 실천 중점 공약과 10대 실천공약을 다 이룰수 있다고 감히 장담하지 못하지만 제가 작은 몸짓으로부터 다음 회장과 그 다음회장이 다 이뤄낼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투 트렉으로 한다는 얘긴데 기존 의사협회는 각종 규제와 악법, 저수가를 방어해 내기도 어려운 역량이며 창의적으로 공격할 준비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맨날 방어만 하다가 끝날 것이냐며 그러다보면 여러분들의 미래는 없는 것"이라면서 "창조적 공격을 하는 준비한다는 뜻에서 모든 직역, 지역을 떠나 모든 의사들의 집단의식의 공유화를 시작하자는 것으로, 1년정도 준비하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준비없는 투쟁을 하다가 얼마나 많이 실패했었느냐며 우발적 사건이 나오면 파업하자고 해서 했지만 저는 반드시 필패한다"며 "단 한 번의 투쟁은 제 임기에 딱 한 번 기회가 올 것기에 희생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희생이 별거 아니다. 구속시키면 가는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 후보는 "그러면 제 2선 3선이 뒤이어 투쟁에 나설 것이고 다음 회장이 나오면 그 길을 가면 결국 작은 몸짓이 큰 태풍으로 변화는 나비의 몸짓이 아닐까한다"며 "그런의미에서 판을 엎자는 것이지 제가 무슨 용빼는 제주가 있다고 다 한꺼번에 일거에 모순을 해결할수 있겠느냐, 하지만 지금같이 이런 상태로 가면 3년의 시간을 허송세월한다"면서 "오직했으면 그나물에 그밥이라 했겠느냐, 저는 '그 나물에 콩밥 먹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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