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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 출마, 총선 교두보 아니냐"시각 일축
의료계 107년 역사서 비례대표 간 회장 한분도 없다
조인성 후보, 7일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이번 협회장 선거 출마가 내년 총선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당선되더라도 정치권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조인성 후보는 7일 의협 회관 대강당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우리 의료계는 아쉽게도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107년 역사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간 적이 한 분도 없다"며 "20대 총선에 비례대표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반면 약사회장, 간호사협회장은 비례대표를 받는다"면서 "이게 한국 의료계의 현 주소"라고 현 의료계 정치적 위상을 꼬집었다.
조 후보는 "11만 의사들은 비례대표를 받지 못하고 약사, 간호사, 한의사들은 받는다"며 "다른 직역인 영양사협회장, 유치원.아동보육교사협의회장은 전국구를 받고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왜 정치적인 것과 정치력은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저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 예산사업, 3년전 경기도의사회장 출마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의료인폭행방지법', 의료계의 힘이 부족해 시민단체나 환자단체에 번번히 발목을 잡혔다. 이게 우리나라 의료계의 정치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이어서는 안되지만 정치력은 키워야 한다"면서 "의협회장에 당선되면 총선에 어프라이할 생각 당연이 없다. 그래서도 안되고 의사협회 회원들을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서 300여 명의 국회원들에게 의료계의 속사정을 전달하고 회원이익과 국민 건강에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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