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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논란...SK텔레콤 전자처방전 서비스 중단
SK텔레콤이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중단한다. SK텔레콤은 9일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등의 문제제기와 소송 건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한다기 보다, 사건이 불거지면서 회원들의 탈퇴가 많아졌고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직 검찰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서비스 재개 계획은 없고 서비스가 중단되면 회원들은 자동탈퇴가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서비스 중단 후 파기될 예정이고, 관계 법령 규정에 따라 보조할 의무가 있는 개인정보는 법령에서 규정한 일정 기간 동안만 안전하게 보관한 후 파기한다며 서비스 중단에 따라 3월 16일부터 전자처방전의 송신이 불가하니 이용에 착오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이런 내용을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고, 전자처방전 홈페이지(http://www.sktsmarthealth.co.kr/)에도 공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병원이 약국으로 전송한 처방전 정보를 회사 서버로 무단 전송해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작년 12월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SK텔레콤이 서울대병원과 합작투자해 설립한 헬스케넥트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환자기록을 무단으로 넘겨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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