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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국내 최대 감염병센터 설립'등 10대 과제 발표
NMC 외상센터 120병상 추진-'결핵안심벨트'역할 강화
'원지동사업단'-'현대화사업단' 확대 개편
10만 동대문상인 응급구조요원화 추진
31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열어

앞으로 원지동 국립중앙의료원내에 국가중앙외상센터 120병상이 들어서고 24시간 재난 대응팀이 구축된다.

또 사스 등 신종 전염병 대비 국내 최대 감염병 센터가 들어서고 중증 감염질환 관리를 위한 '결핵안심벨트' 역할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2019년 원지동 이전을 위한 '원지동사업단'이 '현대화사업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또한 NMC 전직원과 10만 동대문 상인응급구조 요원화(CRT자격 이수)를 추진되고 위기대응단이 설립 운영되는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도 강화된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NMC)은 31일 취임 100일을 맞아 NMC연구동 스칸디아홀 2층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 원지동 이전 로드맵 및 중장기 전략 추진을 위한 중점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의 10대 과제에 따르면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및 재난대응팀 역할 강화 ▲에볼라등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감염병센터 강화 ▲NMC 위기대응단 설립 및 운영 ▲전 직원 응급요원화(CPR 교육 이수) ▲표준진료 지침(CP) 개발 및 보급 ▲공공민간파트너십을 통한 민간영역 우수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통일보건의료센터 설치 ▲현대화사업단 확대 개편 ▲태양광 등 최첨단 시설과 청계산이 어우러진 국가 대표 힐링병원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임기중 실행가능한 10대 과제 세부사항인 '1000일을 향한 100일의 약속'이란 제목으로 발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참으로 중요한 기관이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아직 체계적으로 미래상이나 발전상이 적립되지 않았다"면서 취임 100일간의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일생의 철학이자 최고 중심가치는 '사랑'이다. 경영도 사랑의 기본이다. 제가 꿈궈온 사랑의 정치·경제도 맥락은 같다"며 "공적인 자신감, 소통, 협동, 협업, 창의성 등 5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하게 됐다"면서 "핵심 키워드는 사랑 바탕한 사람을 위하는 가치중심의 보건의료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것과 설립 목적에 충실한 공공보건의료의 위상을 되찾고자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제시하는 정책과제는 크게 공공의료의 가장 근본이 되는 재난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의료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인적 자원 역량 강화 및 국가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의 네트워크 조정하는 한편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과 함께 다가오는 통일보건의료의 준비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10대 과제가 완료되면 국민으로부터 세월호 등 재난시에는 재난 방패병원, 에볼라, 사스 등 국가 위기상황 시에는 국민 안심병원, 인적 자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국민 공공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며 원지동 현대화 사업과 함께 의료원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되는 과제의 실천을 위해 4월부터 하부 사업 단위별로 의료원내에 책임부서를 지정하고 그 이행여부를 직접 챙기겠다”는 실천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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