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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최하위 서울 '솔의원' 등 35곳
심평원, 9일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 발표

전국 평가대상기관 725곳에 대한 '제4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 35곳이 최하 수준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심평원이 발표한 5등급 판정 의료기관에 따르면 ◆서울(총 조사대상 153곳)의 경우 ▶미심의료생활협동조합강북중앙의원 ▶사단법인한국장애예술인문화협회한진새희망의원 ▶솔의원 ▶의료법인새생명의료재단서울새생명의원 ▶휴림내과의원 ◆부산(50곳) ▶의료법인새생명의료재단새생명장산 ◆인천(32곳) ▶강화의원 ▶경인의료생활협동조합주안경인의원 ◆대구(38곳) ▶사)대경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제이에스라파의원 ◆대전(21곳) ▶의료법인대전미래병원 ▶의)한일의료재단패밀리요양병원 ▶대전보문의원 경기(148곳) ▶의료법인대아의료재단한도병원 ▶의료법인한양의료재단남양주한양병원 ▶의료법인수원중앙병원 ▶의료법인칠석의료재단사랑의병원 ▶김기택내과의원 -나눔의원 ▶송종훈내과의원 ▶임마누엘메디컬의원 ▶재단법인한마음제일성모의원 ▶정인내과의원 ▶한빛의원 ◆강원(25곳) ▶365사랑의원 ◆충북(29곳) ▶의료법인조윤의료재단영동병원 ▶사회복지법인오선복지재단신세계의원 ◆충남(35곳) ▶서산중앙병원 ▶의료법인계룡의료재단계룡병원 ◆전북(23곳) ▶해맑은요양병원 전남(38곳) ▶의료법인영성의료재단고흥종합병원 ▶의료법인용호의료재단해남우석병원 ◆경북(35곳) ▶하나로내과의원 ◆경남(44곳) ▶삼성합천병원 ▶의료법인석영의료재단효도투석요양병원 등이다.

이번 4차 평가는 2013년 10월에서 12월까지 외래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725곳을 대상으로 했고 평가지표 등 기준은 관련학회 및 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만들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 투석을 위한 혈관통로(동정맥루) 관리 여부 등과 투석환자의 상태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등 정기검사의 주기적 시행여부, 혈액투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적절도 검사 등 총 13개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 환자안전 관련 지표 중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비율, 투석용 혈관통로 관리 등의 지표는 개선이 두드러졌으나, 혈액투석에 사용되는 용액(투석액)의 수질검사 관리, 혈액투석 전문 의사비율은 개선이 미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5종을 모두 보유한 기관은 2013년 89.0%로 2009년 대비 25.6%p 늘었다. 응급장비 5종은 산소공급장치, 흡인기, 심전도기, 기관내삽관장비, 제세동기다.

심평원은 "지난 2013년 혈액투석 진료비는 1조6405억원으로 2009년(1조2414억원) 대비 32.2%, 환자수는 6만9837명으로 2009년의 5만6896명 대비 22.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9년 이후 4차례 평가를 실시한 결과 환자안전 지표 크게 개선돼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89.0%로 2009년 대비 25.6%p 상승했다며 투석용 혈관통로 관리(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비율은 96.6%로 2009년 대비 15.5%p 올랐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 평가대상기관 725곳 중 우수 등급(1·2 등급)을 받은 곳은 68.6%인 468곳으로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었으며 전체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87.3점으로 2009년 대비 5.4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홈페이지에 기관별 등급과 지표별 결과를 공개, 환자와 가족이 전국 병.의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혈액투석기관의 자율적 개선을 위해 등급 하위기관 및 신규 개설기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혈액투석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우수한 기관에서 환자 상태에 맞는 투석을 받고 관리하면 일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말기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질환인 당뇨병, 고혈압이 늘어나면서 2013년 혈액투석 환자수는 6만9837명으로 2009년 대비 22.7% 증가했고 진료비는 1조6405억원으로 32.2%늘었다. 65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는 7141억원으로 전체 혈액투석 진료비의 43.5% 차지했다.

아울러 혈액투석기는 2013년 19,527대로 2009년 대비 42.5% 증가하였고, 혈액투석기 보유기관수도 833기관으로 24.5% 증가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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