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교수 |
즉, ‘펌프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심부전증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환자들 대부분 “숨이 차고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는데 특히 밤에 잘 때 증상은 더 심해진다.
또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폐나 간에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명곤 교수는 “심부전증 치료의 목적은 심장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춰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활동 능력을 증가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곤 교수는 “기존에 협심증,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미 심부전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의 심장질환들은 모두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므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되면 즉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도움말: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명곤 교수)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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