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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신풍호월학술상 '신약연구개발'부문상에 김상희 교수 수상
신풍 호월 학술회(이사장 장용택)와 서울대학 약학대학(학장 이봉진 교수)이 공동 주관하고 재단법인 관악회와 신풍제약(주)이 후원하는 ‘제4회 신풍호월학술상’ 신약연구개발부문상에 서울대 약대 김상희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 홀에서 개최하였으며 상금으로 3000만원이 수여됐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내에 독립적인 추천위원회를 두고, 국내최고권위자 5인의 심사위원회가 미래의 약학연구 및 신약연구개발에 공로가 있는 약학연구자를 공정한 심사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풍호월학술회 장용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학문적 연구성과로 주목받는 서울약대의 우수한 인력들과 최첨단의 연구시설을 갖춘 서울대신약개발센터의 탁월한 연구력이 산업계와 결합하면 ‘혁신신약’은 물론 글로벌 ‘개량신약’까지 창출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 동안 축적해 온 우수한 논문과 연구 성과물이 제약업계와 연계되어 실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가산업 경쟁력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줄 좌로부터) 김종국서울약대명예교수, 박만기명예교수, 유근배서울대기획부총장, 장용택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수상자 김상희교수, 이상섭명예교수, 심창구명예교수,(뒷줄 좌로부터) 이은방명예교수, 박승희서울대 총동창회사무총장, 이봉진서울약대학장

이번 학술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희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천연물 전합성과 신약후보물질 도출이며 미지의 생명현상을 규명하고 조절할 수 있는 신약개발을 위해 Reverse Lipidomics 라는 개념을 도입해 생물학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생명현상을 화학적 가설과 기법으로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생체 내 유기 화합물을 구조적, 합성적으로 접근하는 생유기화학 분야로 관심을 넓혀 화학과 생물학의 연장선상에서 그 접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Angewandte Chemie, Chemical Science등의 우수한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국내 의약화학을 이끌어나가는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또 학문적 신규성 및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5년에 국가지정연구실 (NRL)로 지정된 것을 비롯, 2008년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 2014년 첨단융합기술개발사업 등 국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연구 과제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학술지 편집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문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풍호월학술상은 신풍제약(주)창업주의 선친이신 호월 故장창보 회장의 의약보국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서울대학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미래의 약학 연구 및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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