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회장 이현준, 이하 협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이하 관리센터)는 14일 오후 2시에 관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노숙인의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심각한 도박문제에 있어 노숙인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노숙인의 취약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과 교육,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의 대표자 및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하여 도박문제 예방사업 소개와 함께 향후 연계사업 일정 등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좌)이현준 노숙인복지시설협회장,이광자 도박문제관리센터 |
아울러 관리센터는 연계된 사례를 전문적으로 개입하고, 현장에서 교육에 필요한 강사파견 및 연계 캠페인 전개, 홍보활동을 위한 물품 지원 등 노숙인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발전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협회의 이현준 회장은“노숙인의 사회복귀를 저해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도박”이라며, “이번 협약식이 우리 사회의 가장 가난한 사람인 노숙인의 도박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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