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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 심근경색 발병시 hsTNT검사 3시간내 진단
응급의학회서 심근경색 조기 진단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 열어
조기진단 쉽지 않은 심전도 ST절 비상승 환자 1시간내 진단 가능 ?
hsTNT, 높은 민감도로 유럽심장학회-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 충족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4월 16~17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응급의학회에서 ‘hsTNT를 활용한 1시간 알고리즘에 따른 심근경색의 조기진단’이라는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의 저명한 심장내과 전문의인 하이델베르그 대학 이반겔로스 야니치스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서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급성심근경색은 현재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한국에서도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여 작년 통계 기준으로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 6시간으로 빠른 진단에 따른 조치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 심근경색은 심전도 검사에서 ST절이 상승하는 심근경색과 ST절이 상승하지 않는 심근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ST절 비상승 심근경색(none ST elevation Myocardial Infraction: NSTEMI) 환자는 심전도 상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그 진단이 용이하지 않다. 특히 심장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은 환자의 경우 전통적인 혈액검사로는 낮은 민감도로 인해 발생 후 6시간 후에야 이 손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ST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를 위해 로슈진단의 hsTNT(high sensitive Troponin T)검사는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트로포닌(Troponin) T는 심근 손상 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특이적 단백질로 심근경색 진단마커로 사용된다.

기존의 트로포닌 검사는 심근경색 특히 미세한 손상을 입은 환자의 진단에 최소 6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hsTNT는 높은 민감도로 시간별 수치에 따라서 위험군 분류 및 예후 측정이 가능해 응급환자를 선별하고 위험도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는 발병시와 발병 3시간 이후 트로포닌 T 검사를 하게 된다. 즉 3시간 단위의 hsTNT의 연속검사(Serial Test)를 통해 트로포닌 측정값의 변화에 따라서 심근경색을 초기에 분류할 수 있어 3시간 이내에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 연속검사로 3시간 이내에 ST절 비상승 환자의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할 확률은 100%에 달한다. 2012년 유럽심장학회(ESC), 미국심장학회(ASC) 및 미국심장협회(AHA)는 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하면서 NSTEMI 및 불안정협심증(UA) 진단을 위한 트로포닌(Troponin)T 검사를 함께 하도록 권고하면서 이때의 트로포닌의 성능조건을 제시했다.

로슈진단의 hsTNT는 이 가이드라인을 모두 충족시킨다. 현재 독일을 포함한 유럽국가는 물론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도 hsTNT 3시간 알고리즘을 사용 중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심전도와 심근효소 등을 반영한 심근경색 점수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ST절 비상승 환자를 위한 hsTNT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야니치스 박사는 이 3시간 알고리즘을 더욱 앞당긴 1시간 알고리즘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심근경색은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및 처치가 중요하다. hsTNT의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이 진단시간을 3~6시간에서 1시간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임상적 효용성이 증명됐다"며 "응급환자의 빠른 진단과 선별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일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는 “로슈진단은 심장질환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조기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로슈진단은 hsTNT를 사용해 심근경색 진단 과정을 신속화 할 수 있는 1 시간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hsTNT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로 보다 많은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혜택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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