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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24일 노조 파업, 상투적 흠집내기"
7월부터 교직원 과반수 이상 동의 '새취업규칙' 시행

서울대병원은 오는 24일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병원 노조의 파업은 이날 예정인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된 것으로 판단되며, 노동조합이 주장하고 있는 사안들은 상투적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파업에 대비해 병원은 응급실, 중환자실 등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유지업무의 기능 정상화를 비롯하여 환자 진료에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해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제했다.

이에 병원은 지난 2월부터 노동조합과 30여 차례의 교섭을 통해 올해 단체교섭 타결을 위한 협의를 해왔으나, 노조는 총액 대비 20% 임금 인상, 새 취업규칙 변경 중단 요구를 비롯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을 전면 거부하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정책을 이행하고자 다각적인 검토 끝에 새로운 취업규칙을 만들었다"며 "새 취업규칙은 교직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7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임금 및 인력, 예산이 동결됨을 감안한 자구책인 셈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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