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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세 원장,'세계보건의료구매기구협회' 설립 뜻 비쳐
세계 기관과 소통-견인 역할..."건보공단과 함께 추진"제안
28일 오찬 기자간담회서...12월중순께 1단계 청사이전 추진

손명세 원장은 28일 "우리의 우수한 보건의료 구매시스템을 앞세워 세계 기관들과 소통하고 견인하기 위한 '세계보건의료구매기구협회를 설립할 뜻"을 비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은 이날 심평원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보건의료전문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구매시스템 성과가 외국을 능가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역할 가운데 건강보험법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구매쪽을 여러기관이 나눠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평원이)세계 여러 기관과 소통하고 견인해야 겠다는 취지에서 '세계보건의료구매기구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주요 구매자이기 때문에 같이 만들어 갔으면 한다"며 "구매자는 보건복지부와 국민들이며 구매 기능을 가장 많이 대응하고 있는 곳이 심평원이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28일 심평원 인근 음식점서 열린 보건의료전문지기자단와 오찬 간담회에서 향후 구매자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는 "심평원의 '바른 심사 바른 평가' 비전대로 심사와 평가에만 국한적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약제의 경우 정보를 제공하고 제약사의 생산과 수입사의 수입, 유통과정 전체를 기록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제약사나 수입사)심사 청구시 심사하고 DUR로 점검하는 것이 구매기능과 연결됐을 경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는 국가가 우리나라"뿐이라며 "그래서 약제에 큰 역할을 하는 건보공단과 협력해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손 원장은 "현재 어느때보다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 기관이 상호 협조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구매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발전시켜서 세계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그는 또 "오는 12월 중순께 심평원 이전이 개시되면 1단계로 계획된 인원이 1088명 가까이 내려가고 나머지 인원이 2단계로 제2청사를 신축하면서 이전을 완료한다"고 이전 계획도 밝혔다.

손 원장은 국회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심사 일원화 관련 "실손보험 심사 수탁을 검토했느냐는 여러 질의가 있었는데 자동차보험 심사도 우리가 가지고 오고 싶어서 마음대로 유치한 것이 아닌 것처럼 실손보험 심사에 대해서도 그쪽(실손보험협)과 연관을 갖고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다만 "향후 비급여관리를 5년에 걸쳐서 하게 돼 있는 관계로 여러 검토하는 과정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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