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제37대 의협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주 회장은 출사표에서 “보궐선거로 당선돼 잔여 임기인 1년 9개월만을 회장으로 재직했기에 정당한 평가를 받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면서 “결국은 의욕만 앞세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회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회고했다.

그는 “작금의 혼란상을 초래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제가 다시 회장선거에 나서는 것이 의료계를 위해 과연 올바른 길인가에 대해 오랜시간 번민하고 많은 분들로부터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또 회장 선거 출마 결심까지 “일부 비판처럼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의료계 내외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은 갖추고 있는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답했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 끝에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답을 얻었다”며 출마 취지를 설명했다.

김인수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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