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총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194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복원력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각종 국제 보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19일 UN유럽본부에서 국가 공공보건시스템 강화 필요성과 보건의료 인력 양성 및 보건시스템 구축 등 한국의 기여 의지를 수석대표연설을 통해 나타낼 예정이다.
또한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실비아 버웰 美 보건부 장관 등을 만나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를 적극 알리고, 지지와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지난 3~4월 대통령 순방의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우디, 오만, 콜롬비아, 페루 등 중동?중남미 보건 장관들과의 양자 면담도 갖는다.
면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보건산업 해외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도 라오스?탄자니아?캄보디아 등 ODA(개발협력) 협력국 장관 면담, 스웨덴?영국 보건 장관과의 항생제 내성 대응 논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보건의료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형표 장관은 세계보건총회가 끝난 후 곧바로 스웨덴을 방문한다. '한국-스웨덴 보건복지포럼'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양국의 아동정책 및 도전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