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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37번 환자, 약국 2곳·보라매병원 등 방문
137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약국 2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6일 메르스 137번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환자(55세)는 삼성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이송요원으로 지난 5월 27일과 28일 66, 67, 72번 환자를 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근육통 등의 발현으로 6월 4일 오전 11시36분 H내과의원을, 11시39분 S약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8일 오전 11시48분과 11시51분에도 해당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기 전날인 11일 오후 1시23분경 삼성서울병원 인근의 약국을 방문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지하철 2, 3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입구역과 일원역 구간을 출퇴근 한 것으로 전해지며 아들의 외상치료를 위해 서울시 보라매병원과 마트 등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현재 137번 환자가 방문한 약국과 타 병원 등의 의료진 및 직원들은 자택격리 또는 능동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37번 환자와의 접촉자들을 일일이 식별하기 어렵다"면서 "메르스 관련 사례들을 확인해보니 현재까진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만큼 지나친 우려는 경계한다"고 말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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