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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본사 마케팅본부장·영업본부장 등 관련 임직원 직위 해제
2일 '故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사태 향후 조치 밝혀

네네치킨은 지난1일 ‘故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 사태와 관련 "회사 내부 시스템 관리 책임을 물어 본사 마케팅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과 마케팅 담당자 모두를 3일부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故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경위>
7월 1일 오후 6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故노무현 대통령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이날 6시 30분경 이를 확인해 지사장 권한으로 곧바로 삭제조치를 하고, 합성 사진을 올린 현재 페이스북 담당 직원과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담당 직원은 현재 해외 휴가 중이며 내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오후 8시 40분, 네네치킨 본사는 본사 페이스북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의 1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오후 8시 50분, 경기서부지사에서 휴가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담당직원과 연락되어 해킹에 의한 게시물인지 내부 제작 게시물인지 확인했다.

지사 페이스북 담당직원은 본인이 올린 게시물이 맞으며 "故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고 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을 올린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자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설정해두면 해당 일자에 자동으로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페이스북 ‘예약게시’ 기능을 설정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화 통화 직후, 담당 직원은 지사 페이스북에 사과의 문구를 올렸다. 담당 직원은 지난 해 10월 경기서부지사에 입사한 사원으로 페이스북 관리 및 게시물 제작을 담당해 왔다.

오후 9시 15분, 경기서부지사는 페이스북 계정 폐쇄신고를 하고,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저녁 9시 54분, 경기서부지사의 연락을 받은 네네치킨 본사는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2차 사과를 게재했다. 이어 7월 2일 오전 6시경, 네네치킨 공식 페이스북에 3차 사과문을 올렸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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