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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복지부 수장역할 의사로 넘어가"
최동익 의원,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부정적' 에둘러 표해
한의사협 18일 백범김구기념관서 '한의학 일제 말살정책 이겨냈는가'세미나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보건의료단체장에 이어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의사여서 향후 한의사들의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에 부정적이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동익 의원은 1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주최 '한의학은 어떻게 일제의 말살 정책을 이겨냈는가'란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임기 중 문형표 장관과 논의하면서 한의사들의 엑스레이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해보자고 했지만 이번에 장관이 의사로 바뀌었다. 의사가 장관이다보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면서 "협회와 한의사들에게는 죄송하는 말을 드릴 수 밖에 없다. 제가 국회서 활동하면서 이것은 정의다. 이것은 옳은 일이라고 반드시 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일이 몇가지가 있다"면서 "의료사고 의무보상제는 만들어야겠다. 전문간호사 시행규칙 제정으로 전과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겠다. 또 대체조제를 활성화해야겠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가졌던 영역은 한의학의 과학화"라며 "엑스레이 진단장비를 꼭 사용하게 해 줘야 되고 또 금감원에서 같은 질환에 치료에 건강보험에서는 되는데 실손보험에서 안되는 부분들을 꼭 이뤄내야 했지만, 그 일들을 매듭짓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동익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한의사들의 엑스레이 사용과 실손보험 문제를 꼭 처리해드리고 싶었는데 못한 부분에 있어서 사과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광복 70주년 말하는데 독립군 자손 가난하고 못살게 돼 있고 친일파 자손 돈 많고 아직도 잘 살고 있는 세상, 우리가 과연 한의학도 사실상 중국에서 화타, 편작 등 유명한 중의학자 있었다"면서 "모택동 때에 중의학을 말살하려고 했다. 결국 중국에서 중의학이 발전을 못했고 우리나라도 이재만의 사상의학 등 전통 한의학 발전있었는데 일제때 말살되고 끊어진 역사가 있었다"며 "한의학도 일제시대때 말살당했고 차별받았다는 것에 그것은 한의학뿐아니나 민족 문화와 역사 모든 부분들이 일제와 미군정 넘어오면서 많은 부분 훼손당했고 복귀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간의 굴욕 당한 한의학에 대해 가련함을 전했다.

최 의원은 "개인적으로 옳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한의학의 과학화로 발전 꾀하는 것인데, 국회 의정 4년간 했었으면 바람이지만 아직 시간은 있지만 아직 해결을 못했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좋은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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