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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보건당국, "메르스 전파 가능성 없어"인식 공유
복지부, "메르스 감염가능성 없지만 관리는 지속할 것"
일반 국민들, 일상생활 추가 감염 우려 없어

보건복지부는 "WHO자문회의 결과에도 불구, 80번째 확진자의 현 상태를 감안, 이를 메르스 상황의 종식으로 보기보다는 계속해서 방역, 감시 및 주의 조치를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에서 80번째 확진자의 유전자 검사치가 음성·양성의 경계치에 있어 이 확진자를 '메르스 유행의 일부'(a part of the MERS outbreak)라고 볼 수 없으며, '감염력이 현저히 낮다'(extremely low)고 해석하기 때문에 메르스의 '전파 가능성 해소'(the end of transmission*)라는 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end of transmission’ 은 감염·전파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인 반면, ‘end of outbreak’는 유행의 종식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유입을 통한 새로운 메르스 유행은 언제나 가능하므로 이러한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WHO의 입장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메르스 상황과 관련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1번째 환자에서 시작된 메르스의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며 80번째 확진자는 정부의 관리 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추가 감염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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