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생물의약품 표준화분야 협력센터’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참여국의 백신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 필리핀 등 8개국 9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출하승인 제도 소개 ▲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 검토 이론 및 실습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 역가시험 실습이다. 안전평가원의 백신 품질관리 방법 이론 및 기술력 전수에 초점을 맞췄다.
안전평가원은 2011년에 WHO로부터 영국, 미국 등에 이어 5번째로 'WHO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및 평가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국제 가이드라인 마련, 기술자문, 국제 교육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백신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교육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까지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공무원 총 29명이 참석예정이다. 특히, 안전평가원은 WHO로부터 지난해 백신 국가출하승인 국제교육센터(GLO/VQ)로 참가할 것을 요청받았다.
WHO는 올해 말까지 그간 안전평가원의 교육 실적과 역량 등을 평가하여 교육센터 지정 여부를 내년 초에 결정할 예정이다.
GLO/VQ(Global Learning Opportunities for vaccine quality)란 WHO가 백신의 안전성·유효성 확보를 위해 지정하는 국제교육센터로 제조품질(GMP), 임상시험(GCP), 국가출하승인(Lot Release) 등 12개 분야가 지정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한 방글라데시 등 8개국의 백신의 품질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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