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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엔브렐,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안전성 확인”
생물학적제제 치료시 장기간 데이터-결핵감염·중화항체 가능성 등 주의해야
한국화이자제약, JIA 심포지엄 성료...장기간 쌓아온 데이터 발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10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JIA(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소아 특발성 관절염) 심포지엄을 개최해 TNF 억제제 엔브렐이 쌓아온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하며,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의 생물학적제제 치료 및 결핵 감염 관리(인제의대 김영대 교수),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관해 및 관해 후 관리(연세의대 김규연 교수), ▲생물학적제제 치료 및 항약제 항체(한림의대 김광남 교수)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소수 관절염, 류마티스인자 음성.양성 다수 관절염, 전신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골부착부염 관련 관절염, 기타 관절염을 포함하는 만성 관절염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지며, 16세 이하에서 발병해 평생 치료와 관리를 필요로 한다.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큼 장기간 축적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성인 환자에서보다 생물학적 치료제 옵션이 많지 않고, 질환 유형마다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다른 상황이다.

엔브렐은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 사용되는 치료제 중 다수 관절염 및 확장성 소수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생물학적제제 중 가장 많은 범위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승인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모든 에타너셉트 제제 중 현재까지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 사용 가능한 치료제는 엔브렐이 유일하다.
▲한국화이자제약 엔브렐 JIA 심포지엄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 해당하는 질환의 분류와 치료법’에 대해 발표한 인제의대 김영대 교수는 생물학적제제 치료 시 결핵 감염 등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치료제의 기전, 반감기 등의 차이로 인해 치료제간 결핵 발병률에 차이가 있어 치료 전 이를 고려해야 하는데 에타너셉트는 타 TNF억제제 대비 결핵 발생률이 낮다”며, “성인 환자와 마찬가지로 소아 환자들도 TNF 억제제로 치료하기 전에 반드시 잠복결핵 유무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결핵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세의대 김규연 교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관해를 위한 엔브렐의 적용과 관해 후 관리’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발표를 진행한 김광남 교수는 ‘지속적인 치료에 장벽이 되는 중화항체’에 대해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처럼 고분자의 단백질 의약품을 장기간 반복 투여할 경우 의약품에 대한 항체가 생길 수 있다. 항체는 약효나 안전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약효를 소실시키는 중화항체를 유발하기도 한다.

한림의대 김광남 교수는 “타 TNF 억제제 대비 에타너셉트는 치료제 변경이나 용량 증량이 현저하게 낮은데, 중화항체 발생도 이에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에타너셉트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서도 장기간 면역원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 오랫동안 처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여러 생물학적제제 중에서도 에타너셉트는 임상 경험이 충분하고 그만큼 안전성 및 효과 데이터가 풍부한 치료제”라며, “또한 류마티스 질환 치료시 문제가 되는 결핵 발생률과 중화항체 생성 빈도가 낮아 처음 생물학적제제를 시도할 때 적합한 치료제”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이원식 부사장은 “엔브렐은 장기간 쌓아온 임상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 특발성 관절염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여러 국가에서 처방되어 온 믿을 수 있는 치료제”라며, “TNF 억제제는 한 치료제가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에 적용되는 만큼, 적용되고 있는 모든 질환군에서 각기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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