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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수 47개 불과...1위업체 시가총액 13조
C社 13조4천억(매출액 4710억)-M社 2조9천억(매출액 636억)順
18일 김기석 팀장 '2016년 바이오의약품 정책설명회'서 발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수는 47개에 불과했지만 1위 업체 시가총액은 최대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협회 김기석 사업개발팀장
반면 이 기간 합성의약품 생산업체수는 678업체 달했지만 1위 업체 시가총액은 7조5천억원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절반에 그쳤다.

지난 18일 서울가든호텔서 그랜드볼룸서 열린 바이오의약품협회 주최 '2016년 바이오의약품 정책설명회'에서 바이오의약품협회 김기석 사업개발팀장은 '바이오의약품 국내 산업 동향'이란 발제에서 "합성의약품 678개 업체 대비 바이오의약품 업체수는 7%수준인 47개에 불과하지만 대표업체의 시가총액은 C사는 13조4천억(매출액 4710억), M사는 2조9천억(매출액 636억), V사는 2조7천억(매출액 61억), K사 1조2천억(매출액 130억)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협회가 공개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에 따르면 정부의 BT분야 투자규모가 지난 2004년 6016억원애서 2014년 약 2조 3380억원으로 지난 10년간 1조7370억원이나 증가해 연평균 14%나 늘어나는 등 정부의 바이오테크 R&D투자에 대한 정책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의약분약 학·석사·박사 학위를 가진 인력은 전체 바이오분야 산업 종사자 중 48%를 차지 이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최근 5년간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간 연평균 성장률은 바이오의약품은 17%로 급격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합성의약품은 6%에 그치고 있었다.

김 실장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이룩한 가시적인 성과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허가 승인으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역량을 확보했는데 그 대표적인 제품이 렘시마(인플랙시맙)이다. 2012년 유럽 허가를 비롯 약 7.0개국에서 허가를 득했다"며 "출시 1년만에 유럽에서 5~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2015년 상반기 수출 실적이 2억6150만달러로 지난 2014년보다 418%증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고 강조했다.

또 베네팔리(에터어셉트)의 경우 작년 9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고 올 1월 유럽 허가를 받아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가시적인 상과가 속속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생산시설도 오는 2018년에 연간 최대 53만리터로 세계 수준의 생산능력도 보유하게 됐다"며 "렙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퀀텀프로젝트'(총 8조원 규모) 등 국내 최고 규모의 바이오베터 기술 해외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하티셀그램·AM, 카티스템, 큐피스템, 뉴라나타·알주 등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줄기새포치료제 6품목 중 한국기업에서 4품목이 제품화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지난 3년간 임상연구도 229건이나 시행돼 미국, 유럽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의약품협회는 업계 니즈가 높은 국가를 우선순위로 해 연도별 규제 정보 및 산업정보 DB를 구축해 바이오IT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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