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샤이어코리아, "희귀질환 특화된 선진진단법 도입 검토중"
"희귀질환치료제 빠른 도입 위해 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희귀질환 2조-ADHD 2조원-나머지 5천억 등 작년 7조 매출 거둬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사장,지난 9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샤이어코리아가 희귀질환에 대한 특화된 선진 진단법을 조만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사장은 지난 9일 조선호텔서 가진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일단 현재 인터내셔널적으로 보면 본사의 '센토진'이라는 회사와 계약을 맺고 파브리병, 고서병 등에서는 진단을 해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한국 법령 절차 등을 따져 도입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귀질환 환자들이 증상은 있으나 방법이 없어 진단이 안되는 환자가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부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에 대해 "이미 출시된 제제에 대해선 약가등재와 보험급여기준에 대해 다 승인을 받았다. '아그릴린'은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데 우리가 리론칭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중점 개발하는 제제가 희귀질환치료제다 보니 지속적으로 국내 조기도입을 하기 위해 복지부와 협의하고 있고 빠른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리스크 쉐어링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사례로 '가텍스' 등은 급여신청이나 허가신청을 하진 않았고 앞으로 복지부 등과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조선호텔서 열린 한국지사 출번식에서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마케팅 전략과 관련 "그간 지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국내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왔지만 최근 제품도 많아지고 본사의 제품 노하우도 전달받고 해서 지사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가급적 우리의 신약은 직접 공급할 것"이라면서도 "기존에 협력관계였던 협력사들은 계속 유지할 것이고 제품은 여러 영역이 있으니 때로는 국내사와 협력하는 게 좋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코마케팅 계획도 내비쳤다.

그래서 진단서비스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그것이 합법적으로 잘 되도록 법률적인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문 사장은 "작년 매출은 샤이어로만은 7조원 정도며 주요 매출은 ADHD, 희귀질환이고 희귀질환은 각 질환별로는 다른데 대체적으로 5천억원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안다. 즉 희귀질환은 2조원, ADHD가 2조원, 나머지는 소화기계통 5천억원 정도씩으로 보며 된다"며 "박스앨타도 6빌리언 등 합병완료시 전체적으로 12~13조원 가량 될 것이다. 2020년까지 20조원이 넘는 회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사와의 협력 판권 계약에 대해 "앞서 말한대로 포스레놀, 거기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을 것 같고 유한양행과 하고 있는 제품은 오래된 제품인데 계약이 종료됐고 그것은 우리가 가져와서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으로 했다"며 "전략적으로 앞으로 신제품들에 있어서는 우리가 직접 마케팅에 나서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지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면 협력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샤이어코리아는 이제사 출범한 관계로 인해 글로벌 임상시험에 한국이 참여한 게 없었다. 앞으로는 파이프라인에 한국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DHD쪽 제제는 우선순위에서 글로벌 1위 제품들인데 국내 상황을 고려해 검토 중이다. 우선순위에서는 조금 뒤처져 있다. 다른 파이프라인 중 기대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단장증후군치료제로 기대감이 크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발매했고 장이 짧아서 소화를 시키기 어렵고 경구투여가 쉽지 않은 환자에 정맥에 투여해 장의 융모 발달을 도와주는 등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되는 것으로 안다"며 "정맥으로 영양공급받는 환자들이 200여 명이 있는데 이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2018년 발매계획을 갖고 있다"고 향후 품목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