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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형 COPD·천식치료제 디바이스 사용,약제보다 더 중요"
박흥우·심재정 교수,8일 '바헬바-스피리바' 출시 기자간담회서 평가

지난 8일 조선호텔서 열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주최 '바헬바-스피리바'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자들이 COPD 및 천식환자 치료에 있어 치료제의 효과가 엇 비숫하기 때문에 디바이스의 정확한 사용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썼을때 거의 90% 정도까지도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목표도 뚜렷하고 약제도 좋은데 우리 상황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염려하고 "유럽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2008년, 2010년까지 천식치료가 잘 되냐고 살펴보니 40%는 '천식조절이 잘 안된다', 급성악화가 되어 응급실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는 아직도 병원 응급실 방문한다든지 내원한다"며 "40% 가까운 환자가 치료목표 달성이 왜 안됐을까. '흡입제'라는 순응도가 저하된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박흥우 교수가 "'레스피맷'이란 디바이스가 환자들에게 전달력이 놓고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혁신적이 아니냐"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스테로이드에 대해 혐오감을 가진 분들이 많아 필요한 약임에도 불구 못쓰는 경우가 있다"며 "코끼리의 비유처럼 일부분만 보고선 알수 없듯 실제로 천식은 전혀 다른 모습이 아닐까, 최근의 핫 이슈는 하나의 질환이 아니고 다양한 형태가 아니냐"면서 "천식치료에 있어 먹는약 위주에 마시는 약제인 이노버티브한 ICS(흡인용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80%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된 천식의 약제별로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는 않고 얼마나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레스피맷'이란 디바이스가 환자들에게 전달력이 놓고 디바이스 자체가 또 하나의 혁신적이 아니냐"고 평가했다.

이는 "기존의 COPD환자 중에서 기존 약제로 제대로 치료가 안된 환자들 138명을 모아서 두 달정도 치료했더니 약 30%정도의 환자가 좋아져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 셈이다.

앞서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 "디바이스는 사실 약제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레스피맷'은 여러번 얘기했지만 시각적인 효과가 있고 환자들이 편하게 쓰고 있으며 미스트가 과학적으로 폐까지 잘 전달된다"면서 "MDI는 푹 나오고 레스피맷은 10초 정도 계속 나오니 코디네이션하기 쉽다. DPI는 눈에 잘 안보인다. 약이 안나온다고 하더라. 적은 양이라서. 시각적인 장애와 감각이 없다"며 환자들이 불평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약제를 저 약제를 쓸 경우 가능은 하겠지만 최소한 디바이스 교육을 하려면 최소 3회이상 해야 적응이 좀 된다"며 "점검을 해보변 환자들이 익숙해지면 디바이스를 잘 안바꿀려고 한다"고 디바이스 사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천식은 만성염증질환으로 가역적 기도 폐쇄가 특징이며 작은 자극이 들어오면 기침을 해서 내보내고 좁아지고 못들어오게 막는다. 숨쉬는 길을 넓히고 염증이 생기면 숨쉬는 길이 부풀고 해서 예민하게 좁아졌다 넓어졌다 반복된다.

염증은 집진드기, 강아지털, 꽃가루 등 외부에서 들어오면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호흡시 쌕색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및 기침 증상을 경험한다.
▲심재정 교수가 "사실 디바이스가 COPD·천식 약제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치료제 흡입장치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흥우 교수는 "반복되는 천식 증상으로 인해 종종 불면, 낮시간의 피로감, 활동 수준의 감소, 결석 및 결근을 초래하기도 한다"며 "선진국에서는 천식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사회경제적부담도 높다. 천식의 비용이 2조원 넘어 여기에 더해 삶의 질에 대한 것을 포함하면 4조원에 가깝다는 보도도 있다"고 천식은 중요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천식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기관지 평활근 이상을 풀어주는 것이며 염증은 스테로이드가 중요하고 기관지를 넓혀주는 항콜린제, 베타2항진제를 쓰는데, 그렇다면 2가지를 가지고 잘 치료할 수 있겠느냐"며 "2004년 스터디에 따르면 치료목표가 정해졌다. 흡입성 스테로이드가 천식치료에 중요한 약물이고 농도를 조절해 단계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2006년 지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천식의 치료목표를 '콘트롤' 달성하고 나중에 퓨처 리스크를 막자는 것으로 바뀐다. 즉 천식은 치료를 잘하면 모든 사람이 치료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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