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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 재선임 6년 연임...최장수 CEO
매출 2165억-영업익 360억(13.9%증가)-당기순이익 270억(30.5%증가)
주당 600원 현금 배당 의결
삼진제약, 18일 48기 정기 주주총회 성료


삼진제약(주)(이성우 대표이사)은 18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성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올 한해 전문의약품 확대, 수출, 신약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진제약은 서울 마포구 본사 해피홀에서 열린 주주총회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 악조건에서도 2165억 원(전년대비 7.6% 증가)의 매출과 360억 원의 영업이익(13.9% 증가), 270억 원(30.5% 증가)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삼진제약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며, 정도경영을 통한 판매 부대비용의 절감을 통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이 16.6%로 동종 업종 최고 수준이다.

안정적인 경영성과에 힘입어 올해 전기대비 20% 상향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 삼진제약은 5연임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우(李成宇)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첫 선임된 이성우 사장은 제약사 전문경영인 6연임을 이뤄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시대를 열었다.
▲삼진제약 48기 주주총회
이성우 대표이사는 2016년 경영 목표로 순환기 질환 의약품 성장 및 노인성질환 치료제 영역 확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 확대, 임상 1상중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성우 대표이사는 수락 연설에서 “삼진제약을 아끼는 고객과 주주 분들, 그리고 전문경영인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긴 최승주, 조의환 두 분 회장님과 650여명의 임직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오랫동안 회사에 봉사할 수 있었다”며“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 신약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삼진제약이 세계 속의 제약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연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삼진제약(주) 이성우 사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뒤 영업담당 전무, 영업담당 부사장 등 영업 관련 요직을 거쳐 2001년 대표이사로 첫 취임했다.
취임 후 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을 필두로 플래리스, 뉴토인, 뉴스타틴-에이 등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자 증가에 맞춘 전문의약품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삼진제약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스킨십과 솔선수범 경영, 노사무분규 및 무교섭 임금협상 등 제약사 전문경영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삼진제약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우 사장이 2001년 취임 이후 재임한 15년 동안 삼진제약(주)은 창사 48년간 연속 흑자경영과 무교섭 임금협상, 노사 무분규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약가인하, 영업환경 변화 등 정책리스크 속에서도 2001년 첫 CEO 부임 당시 400억 원대였던 삼진제약 총매출을 2015년 기준 2165억 원대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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