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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비소세포폐암 치료 적응증 확대...생존율 도세탁셀比 약 2배↑
페암 진행이행률 38%감...ORR 옵디보 20%-도세탁셀 9% '2배' 개선
BMS 이승훈 전무 "치료옵션 제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PD-L1발현 여부 관계없이 사용"

오노약품 양민열 부사장,15일 "급여 시기상조,정부와 협의하겠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의 세계 최초 안티 PD-1항체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흑색종 치료제에 이어 4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한국BMS 이승훈 전무는 15일 조선호텔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옵디보가 T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기전 면역항암제며 면역항암제는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을 극대화할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옵디보는 3상 임상연구를 통해 폐암치료에 있어 유일한 장기생존율 데이타를 가지고 있으며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PD-L1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혜택을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이승훈 전무가 옵디보의 면역반응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는 "옵디보는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안티 PD-L1항체 면역항암제"라며 "현재 표준 항암치료제인 도세탁셀 대비 편평,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치료 유효성을 확인할수 있게 임상 3상 시험을 각각 CheckMate-017, CheckMate-057로 나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heck-017임상결과 1년 전체생존율이 옵디보가 42%며 도세탁셀 24%로 나타났고 CheckMate-057 1년 전체생존율은 옵디보가 51%로 도세탁셀은 39%로 두 임상결과 옵디보가 도사탁셀 대비 전제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heckMate-017에서 옵디보는 면역항암제로서 세계 최초로 폐암에 대한 전체 생존율 개선 효과가 입증됐는데 질병의 진행위험률을 38% 감소시켰으며 객관적 반응률(ORR)또한 옵디보 20%, 도세탁셀 9%로 옵디보가 대조군보다 2배 이상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옵디보의 사망위험률 역시 도세탁셀 대비 41%로 감소시켜 옵디보가 다양한 조직학적 특징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모두를 아우를수 있는 치료제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민열 부사장도 '최초의 안티 PD-1면역항암제 옵디보 미래'란 발제에서 "옵디보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8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며 "현재 위암, 간세포암, 두경부암, 호지킨 림프종, 신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옵디보의 치료 유효성을 입증하는 글로벌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노와 BMS제약은 흑색종, 폐암 뿐아니라 여러종류의 암 환자들이 옵디보 혜택을 받을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노약품 양민열 부사장이 '최초의 안티 PD-1면역항암제 옵디보 미래'란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옵디보는 연역세포 표면상이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안티 PD-1항체 명역항암제로 2016년 4월1일 국내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며 "현재 일본에선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편평,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및 악성 흑색종에서 폭넓게 사용되며 보험급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는 "옵디보가 예후가 좋지않은 폐암과 흑색종 치료에 있어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였다"며 "비소세포폐암 중 편평상피세포암의 경우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연구 결과 옵디보가 PD-L1양성, 음성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환자와 의사들에게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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