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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PD-L1항체에 정확하게 신뢰하지 못해"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15일 명역항암체 바이오마커 PD-L1항체 입장 피력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 PD-L1항체가 약제에 관련성이 있지만 여전히 정확하게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15일 조선호텔서 연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의 세계 최초 안티 PD-1항체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작응증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강진형 교수가 옵디보가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과 '키트루다'(머크)임상 간 차이로 인해 치료옵션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을 개발하는 제약사들이 자기들만의 항체를 사용해 임상연구 면역반응체를 통해 데이터를 내는데 면역항암 염색을 통해 개발하는 항체(바이러스), 단항체 약들이 실질적으로 바이러스로 생각하는 이유는 비슷한 약제이지만 부작용이나 항암효능은 제네릭보다 더 좋을수도 있고 다를수 있기 때문에 현재 FDA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면역항암에 사용하는 항체도 실질적으로 어떤 회사의 것이냐에 따라, 또 어디에 반응하느냐에 따라 반응 강도가 틀리다. 다른 회사, 또 같은 회사에서 나온 항체라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환자를 처음 진단했을 시점에서 얻어진 조직을 가지고 염색했을 경우와 약물을 투여할 시점 즉 여러개 항암치료, 이전 면역항암치료를 했던 재조직 생검에 의해 얻어진 PD-L1발현율이 다르다"며 "면역함암제 치료전에 투여했던 약제의 의해 PD-L1발현율이 다를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고 매우 놀라운 사실임을 전했다.
▲지난 15일조선호텔서 연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의 세계 최초 안티 PD-1항체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작응증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깅진형 교수가 면역항암제의 바이오마커 PD-L1항체가 약제에 관련성이 있지만 여전히 정확하게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종양조직부위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다. PD-L1발현율 약제를 신뢰할만한 것이냐, 현재로선 믿을만하지만 강력하게 신뢰할만하냐는 점에선 많은 전문가들이 아직도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며 "많은 연구자들은 PD-L1, PD-L2 항체보단 PD-1이 보다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보면 PD-L1에 대한 의미를 혼동스럽게 만들고 있다. 향후 이를 어떻게 표준화해서 치료 약제 반응과 연관시킬 것이냐가 과제"임을 언급했다.

강 교수는 앞서 설명한 옵디보 3상 CheckMate-017·057 임상에 대한 발표는 조직생검에 의해 나타난 PD-L1으로, 대부분은 처음 진단 당시에 얻어진 것으로 다만 상당부분 다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작용 기전이 비슷한 약제가 난형난제"라고 전제하고 "임상 데이타를 볼때 한 쪽 약물은 PD-L1이 굉장히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부각되고 있고 이번에 옵디보는 PD-L1과 상관없이 반응한다. 식약처 리뷰를 거쳤고 다른약제와의 발현율이 10%와 50%의 차이가 있는데 굉장히 주간적일수 있다. 회사마다 적용하는 항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면역항암제에 사용하는 항체가 다르고 연구자마다 달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그 이유를 피력했다.

또한 "항체도 틀리고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이외에 차이나는 요소가 많고 연구의 디자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 두개를 동일한 선상에서 발현율이 10%냐 50%냐를 비교하는 자체가 어렵다"며 "이 연구는 이대로, 다른 연구는 그 연구대로 봐 줄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냐"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비소폐암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된 한국오노약품의 면역항암체 옵디보는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안티 PD-L1항체 면역항암제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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