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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드레슬러 교수 "제오민 공식적인 내성 데이터,아직 연구된바 없다"
'임상적 실패 현상, 항체 형성 역가 측정 기법 아직 개발돼 있지 않아'
24일 멀츠코리아, 보툴리늄 톡신 '제오민' 출시 기자간담회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 교수는 24일 조선호텔서 열린 멀츠코리아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보튤리늄 톡신 '제오민' 항체 형성과 관련 "공식적인 항체 형성 데이터에 대해 아직 연구된바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저도 강력하게 멀츠 측에 관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지금까지 제오민 사용자 가운데 단 한 명도 중화항체 형성된 것이 보고되거나 확인된 것이 없다"고 거듭 밝히고 "시간이 지난후에도 아직 항체 형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젠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경혐과 시간이 쌓이면 연구에 나서는 게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드레슬러 교수는 발제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지난 10여년간 사용돼 왔지만 아직까지 항체로 인한 치료 실패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는 점을 언급했었다.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신경과 더크 드레슬러 교수
이어 실제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정말 항체 형성에 기인한 것이냐는 질문에 "저희가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항체 형성 역가를 측정하는게 필요한데 이를 측정해 내는 간단한 기법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며 "그래서 검체를 체취해 동물실험을 하는 것 밖에 없다"면서 "검사 한 건 당 200유로 정도 소요되는데 미용 의학적 용도로 사용했을때 항체 프로파일링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크 드레슬러 교수는 '글로벌 보튤리늄 톡신 미용학적 치료와 내성 발생위험성'이란 발제에서 "현재 독일서는 제2세대 보툴리늄 톡신 제오민을 10여년간 사용해 오고 임상시험에 참여해 왔으며 항원성이 매우 낮아 치료적인 것에 있어 리스크가 낮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보튤리툼 톡신 제오민의 항체에 의한 치료 실패에 대해 공식적인 연구가 진행된 게 없고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쭉 10여년간 사용돼 왔지만 아직까지 항체로 인한 치료 실패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보툴리늄 톡신의 항체 형성에는 각 환자의 요인 뿐만아니라 제제의 용량, 투여 간격, 제제의 면역력적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용량의 보툴리늄 톡신 시술이 항체 형성(내성)을 예방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내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미용 의학적 쪽에서도 항체 형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가 분명 발생할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확한 발생률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전하는 것"이라면서 "의학적으로는 사용하는 량이 상대적으로 저용량이지만 그것으로 치료 실패를 완전히 예방할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리고 "사용하는 용량이나 보튤리늄 톡신 투여 간격이 위험 요소이긴 한데 용량 조절은 한계가 있다"며 "환자들이 어떠한 예민성이나 과민성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 예측할수 없다. 해줄수 있는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항체 형성이 되고 치료 실패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가장 컨트롤 하기 쉬운 것은 사용제품의 질"이라면서 "보튤리늄 톡신 제품이 면역학적으로 퀄리티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 하는 점이 이를 해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보툴리늄 톡신 시술 최신 트랜드'에 대해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전문의 박재영 원장은 "보툴리늄 톡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미용 목적으로 보툴리늄 톡신을 사용한지 20여 년이 흘러 최근 톡신에 내성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보툴리늄 톡신의 특성상 반복 시술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내성이 생길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피부과 전문의 박재영 원장
박 원장은 "내성 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투여시기, 용량 등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연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성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보튤리눔 톡신 제품 선택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튤리늄 톡신 제오민은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 활성화된 뉴로톡신만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멀츠만의 독자적인 최신 생명공학 제조과정을 생산돼 제조 공정 중 복합단백질을 분리해 항체 형성(내성)으로 인한 2차 치료 실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

제오민은 2005년 출시돼 2011년 미용목적 미간 주름개선제로 국내 및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

시술부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시술후 2~3일에서 대개 7일이내 효과를 나타낸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부근 긴장 이상, 눈썹 주름근, 미간 주름의 일시적인 개선, 뇌졸중과 관련된 굽은 손목과 굳은 주먹으로 나타나는 상지 국소 근육 강직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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