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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임상약학회 '제16회 ACCP 2016' 성료...17개국 700여명-국내 300여명 참석
3번째로 한국서 열려...亞임상약학 메카.주도국 韓위상 제고

우리나라 임상약학의 위상을 아시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교류한 '제16회 ACCP 2016'가 막을 내렸다.

한국임상약학회는 지난 7월 14~1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One Asia through Clinical Pharmacy를 슬로건으로 제16회 아시아임상약학회(Asian Conference on Clinical Pharmacy 2016)를 주최했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 2004년에도 개최된 바 있어 이번이 3번째 한국개최다.

국제학회 규모에 걸맞게 아시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17개국에서 저명한 정부관계자, 임상약사, 약학대학 교수 및 약학대학생들 약 1000명이 대거 참석한 것을 비롯 해외 연자 117명을 포함 총 151명의 연자가 임상약학 관련 최신 지견, 임상실무 경험, 기초연구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접수된 초록만 총 243건에 구연발표는 97개였다.

올해 학회 전시 부스 참여 업체는 22개가 참여했고, 현장 부스 참여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와 한복을 입은 모델들과 함께 하는 포토 존 이벤트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회 첫날 이루어진 워크숍에서는 약학대학 임상약학 교수, 병원 약제부 관리자와 Managed Care Pharmacy의 대가인 Navarro 박사가 강연을 통한 교육을 했다.

이번 워크숍1에서는 김은경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Elements of International Accreditation: Perspectives from Hospital Pharmacy”를 주제로 종합병원 약제부 관리자들의 의료기관인증 관련 이론과 실제 경험을 발표했다.

워크숍2에서는 신현택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Introduction to Research Methods for Pharmaceutical Outcomes Research” 를 주제로 Navarro 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워크숍3은 오정미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근거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위한 논문평가”을 진행하고 임상실무를 담당하는 병원약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우리말로 진행했다.

각 워크숍 당 20명을 대상으로 유료로 진행예정이었던 이 워크숍은 각 강좌당 40명이상이 등록하여 그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강의 내용 및 질에 대해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차기 ACCP 회장으로 뽑힌 최경업 회장이 앞서 '2016년 ACCP' 개막시에서 개회사를 한 모습.
15일 개회식에는 최경업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조찬휘 대한약사회회장을 비롯해 대한약학회 손의동 회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김승희 국회위원이 축사를 했다.

개회식후에는 키노트 스피치가 진행됐다. 최경업 조직위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 (FIP) 조직위원인 Lars-Ake Soderlund가 “Pharmacy’s contribution to a sustainable health care system”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서 Robert P Navarro 미국 University of Florida 교수가 “Demonstrating value of clinical pharmacy programs in an era of managed health care”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저녁에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준비한 공연과 함께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갈라 디너가 진행되었는데, 250여 명이 넘는 각국의 약사와 교수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FIP2017 전인구 조직위원장의 축사로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P에 대한 홍보도 겸한 좋은 기회가 됐다. 학회 측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연주, 풍물놀이와 K-POP댄스팀 공연을 선봬 외국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국의 전통 무용 및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아시아임상약학회의 고유한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경업 ACCP2016 조직위원장은 17일 폐회식에서 태국의 Suphat Subongkot ACCP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차기 ACCP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다음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게 새로 제작한 ACCP 깃발을 인계됐다. 인도네시아 조직위원회 대표의 소개 발표가 있었다.

최경업 조직위원장의 폐회 선언으로 아시아임상약학회가 종료됐다.

공식행사 폐회 이후 18일에는 병원/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으로 강동경희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화여
자대학교 약학대학, 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 연구동을 견학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병원약제부 이외에도 약학대학 교육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 교육과 실무분야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학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임상약학을 연구하는 약사 및 관계자들이 연자 및 발표자로 참여해 아사아 임상약학 발전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참가자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했고 한국이 임상약학의 메카이자 선도국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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