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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영아 1명 '양성 판정'
신생아 및 영아 153명 검진 결과 '결핵환자 없슴'
직원 50명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
18일부터 소아특별진료소서 결핵-잠복결핵감염 검사 실시
질본, 이대목동병원 영아 등 결핵검진 중간 현황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한 한 간호사의 결핵 발병후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보건소가 신생아와 영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 검사 결과 21일 18시 기준 신생아(4주미만) 및 영아 가운데 결핵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영아 1명이 양성으로 판정으며 진단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직원 대상 검사 결과 전원 정상으로 판정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18시 기준)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며, 이 중에 결핵환자는 없었다는 것이다.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도 89명이 받았고, 이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질본은 "진단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영아들은 향후 잠복결핵검사도 실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본은 또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이었으며,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고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조사대상 아기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질본은 진료 및 결핵 검사(흉부X선)를 이번 주까지 93.4%인 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생후 4주 미만 신생아의 경우, 3개월간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 실시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과 양천구보건소에서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보호자가 문의할 수 있도록 상담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질본과 이대목동병원은 앞서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여, 32세)가 7월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잠복결핵감염 : 결핵균에 노출되어 감염은 되었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으나,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함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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