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제약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 동국제약,차세대 성장동력‘프리필드시린지'(?)
PFS·화장품 등 고수익 제품군...인사돌·훼라민 등 주력 제품 성장세 뛰어넘어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고른 성장
[중견제약사 경영분석②]


동국제약(086450)의 매출액 성장세가 지난 5년간(2011년~2015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일부 제품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지난 29일 동국제약의 ‘2011년~2015년 매출 실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의 매출액(개별기준)은 2011년 1603억원, 2012년 1803억원, 2013년 2108억원, 2014년 2228억원, 2015년 2565억원이었다. 매출액 성장률은 2012년 12.4%, 2013년 16.9%, 2014년 5.7%, 2015년 15.1%였다.

영업이익은 2011년 238억원, 2012년 271억원, 2013년 244억원, 2014년 263억원, 2015년 341억원이었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2012년 13.6%, 2013년 -9.7%, 2014년 7.5%, 2015년 29.7%였다.

순이익은 2011년 202억원, 2012년 223억원, 2013년 168억원, 2014년 216억원, 2015년 281억원이었다. 순이익 성장률은 2012년 10.4%, 2013년 -24.7%, 2014년 28.3%, 2015년 30.1%였다.

▶‘인사돌·훼라민 Q정 등’ 여전한 인기 확인...’인사돌‘ 빈자리는 ’인사돌플러스‘가 채워
동국제약의 주력 제품군(정제, 캡슐제, 연고제 등)은 2015년 1160억원을 기록해 2011년(768억원) 대비 51.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사돌, 훼라민 Q정 등 정제는 46.2%, 탈모치료제 판시딜 등 캡슐제는 495.4%,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연고제는 18.8% 증가했다.

정제 제품군의 연도별 매출 실적은 2011년 602억원, 2012년 733억원, 2013년 805억원, 2014년 840억원, 2015년 880억원이었다. 캡슐제 제품군은 2011년 17억원, 2012년 23억원, 2013년 58억원, 2014년 83억원, 2015년 103억원이었다. 연고 제품군은 2011년 149억원, 2012년 137억원, 2013년 138억원, 2014년 149억원, 2015년 177억원이었다.


연고제 매출 실적은 2012년에 8.1% 줄었지만, 2013년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2015년에는 2011년 매출 실적을 뛰어넘었다. 정제의 매출 실적이 2012년 21.8%, 2013년 9.8%, 2014년 4.3%, 2015년 4.8% 증가했고 2014년 이후에는 그 증가폭이 둔화됐다.

2012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의 36.3%를 차지했던 ‘인사돌’이 효능 논란에 휩싸이며 다소 주춤하기는 했으나 올해 7월 18일, ‘인사돌’이 지난 2년간 진행된 식약처의 의학적 효능 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앞으로 정제군 전체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2014년 출시된 ‘인사돌플러스’가 2015년 10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무려 193.0%나 증가하면서 다소 떨어진 인사돌의 매출액을 보완하고 있다.

▶‘프리필드시린지’ 주사제형, ‘군계일학’ 성장세
동국제약의 성장세는 기존 제품군보다 프리필드시린지 등 새 제품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프리필드시린지(PFS)의 2011년 매출 실적은 81억원, 2012년 92억원, 2013년 134억원, 2014년 173억원, 2015년에 299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PFS의 국내 매출 실적은 2011년 80억원, 2012년 88억원, 2013년 119억원, 2014년 155억원, 2015년 264억원이었다. 해외 매출 실적은 2011년 1억원, 2012년 4억원, 2013년 15억원, 2014년 18억원, 2015년 35억원이었다.

PFS의 매출 성장률은 2012년 13.5%, 2013년 45.6%, 2014년 29.2%, 2015년 72.9%였다.

PFS는 바이알(약을 나누어 사용할 때 쓰는 주사용 유리 용기) 또는 앰플(밀봉 용기)보다 마진이 높아 비용 대비 수익이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 제형(바이알, 앰플)과 비용 절감 효과, 정확성 및 위생성이 차별화 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제품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동국제약의 PFS 생산금액은 2011년 52억원, 2012년 56억원, 2013년 70억원, 2014년 76억원, 2015년 12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센텔리안24’ 등 화장품 성장도 ‘두각’
동국제약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화장품이다.

2015년 4월에 출시된 ‘센텔리안24’는 1년 만에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성장했다. 출시 초기에는 GS홈쇼핑을 통한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점차 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으로 유통 경로가 다양화되고 있다.

홈쇼핑 매출에 국한하지 않고 대형마트(코스트코, 이마트 등), 면세점과 할인점을 통한 오프라인 채널도 추가됐다.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올해 4월 ‘센텔리아24마데카크림’의 미국 FDA 등록을 완료했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팜스코어 이설현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인사돌·훼라민 Q정 등(일반의약품)이 매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7.4%(2015년 12월 말)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지만 PFS, 화장품 등 점차 성장동력이 다변화 되는 분위기”라며 “기존 의약품의 성장 뿐 아니라 연 평균 5%~10%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처방의약품을 비롯해 이익률이 높은 제품 및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명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1분기
인사돌 7,697 -11.0 8,646
인사돌플러스 3,881 57.1 2,471
마데카솔케어연고 1,538 -21.5 1,960
센시아 1,509 -8.7 1,653
판시딜 1,458 -4.1 1,520
오라메디 1,268 58.9 798
합 계 17,351 1.8 17,048
제품명 2015년 증감률(%) 2014년
인사돌플러스 10,734 193.0 3,664
센시아 9,218 18.6 7,774
합 계 38,571 31.7 29,284
품목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1분기
수액제(조영제,전신마취제,항암제 등) 13,044 -17.6 15,838
프리필드(프리필드시린지 제제) 8,908 77.9 5,007
합 계 21,952 5.3 20,845
매출액 대비(%) 33.7 -18.8 41.5
품목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4분기
수액제(조영제,전신마취제,항암제 등) 13,044 -25.1 17,408
프리필드(프리필드시린지 제제) 8,908 5.2 8,469
합 계 21,952 -15.2 25,877
매출액 대비(%) 33.7 -14.4 39.4
품목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1분기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10,219 19.0 8,586
합 계 10,219 19.0 8,586
매출액 대비(%) 15.7 -8.2 17.1
품목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4분기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10,219 -14.7 11,980
합 계 10,219 -14.7 11,980
매출액 대비(%) 15.7 -14.0 18.3
제품군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1분기
인사돌, 훼라민 Q정 등 23,246 12.3 20,705
판시딜 등 2,616 18.1 2,215
마데카솔연고,오라메디연고 등 4,086 19.0 3,435
합 계 29,948 13.6 26,355
매출액 대비(%) 40.0 -10.9 45.0
제품군 2016년 1분기 증감률(%) 2015년 4분기
인사돌, 훼라민 Q정 등 23,246 4.6 22,225
판시딜 등 2,616 -8.1 2,847
마데카솔연고,오라메디연고 등 4,086 -21.2 5,184
합 계 29,948 -1.0 30,256
매출액 대비(%) 40.0 5.6 37.9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