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국내최초로 CMIT/MIT를 개발한 1991년에 훨씬 앞선 1960년대 후반 세계최초 개발사인 롬앤하스의 동일성분 물질의 MSDS에는 흡입 시 유해해 먼지나 연기, 가스, 안개, 증기, 분무 흡입을 금지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에 따르면 이 물질에 장기노출 시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의 위험이 있으며, 코?목?폐에 심한 자극을 줘 흡인 시 폐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 안정화제로 들어간 질산마그네슘이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로 등록돼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정유섭 의원이 관련 부처를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
CMIT/MIT의 인체흡입 유해성은 SK케미칼 CMIT/MIT의 미국?유럽 수출을 담당하는 OEM사인 론자사의 MSDS에서도 흡입 시 치명적이며, 미국 화장품협회 보고서 상 변이원성을 가진 유전독성물질이라 적시하고 있다.
정 의원은 "CMIT/MIT 흡입시 유해성을 경고하며 발암물질, 유전독성물질이라 알리는 다른 업체와 달리 SK케미칼은 이 물질을 인체가 흡입하는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하면서 흡입 시 유해성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셈이 됐다"고 비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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