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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불명예와 경제적 손실 야기한 책임자 문책하라"
"'순창 C형간염 질환 발병지'로 불명예 뒤집어 씌워"
국민의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일동, 5일 국회정론관서 기자회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광수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순창 지역구인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 일동(이하 국민의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일동)은 지난달 30일 질본이‘순창지역 C형간염 환자 200여명 집단발생’이라는 확정되지도 않은 결과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먼저 알리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여 준것에 대해 복지부와 질본 등 정부당국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문책, 신속한 정정보도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관영·김광수·이용호·김종회 등 국민의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일동은 5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함께 힘을 모아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규명과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순창군민들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 ▶순창의 불명예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책임자를 문책하라! ▶순창지역에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정정보도조치를 실행하라는 3개항의 성명을 채택했다.
▲(가운데)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국민의당 전북도당 국회의원 일동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본의 졸속 행정으로 인해 전북 순창은‘C형간염 질환 발병지’라는 불명예가 뒤집어씌워졌고 해당 병원은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됐다"고 염려했다.

또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순창 고추장 판매가 급감해 지역경제에 커다란 피해를 본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정부부처의 헛발질에 순창이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입게 됐다"며 "순창지역주민들은 질본이 유포한 괴담으로 인해 혼란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사태를 수습하고자 나서지 않고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실정"이라고 비판의 목청을 높였다.

이에 "지난 9월 4일 오후 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순창지역의 C형간염 발생 논란은 질본이 과거 환자 누계를 최근 발생한 환자인 것처럼 잘못 발표한 것임을 밝혀냈다"며 순창의 불명예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한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이인선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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