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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불법리베이트, 매우 송구하고 사과"밝혀
인재근 "현재 재판 진행중이어서 사과 못하겠다는 것이냐"묻는 질문에
권미혁 "그럼 사과를 명확히 하는 것이냐"고 되물어
정진엽 "한국노바티스 재판결과에 따라 업무정지-의료인 면허 정지 내릴수 있어"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획 세종시 복지부 국정감사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불법리베이트 사건 기소건에 대해 "위반행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송구스럽다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종 법률 절차가 완결되는 것을 보고 그 시점에 최종적인 입장 표명을 할것임을 표명해 회사의 공식적인 사과는 알단 법원 판결후에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획 세종시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25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노바티스의 불법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강도높은 질타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거듭 촉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한국노비타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를 상대로 "한국노바티스가 의협 전문지, 의사를 상대로 25억9천만원 상당의 불법리베이트를 저질러 검찰에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집중 추궁했다.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맞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한국노바티스 법인과 전현직 직원 6명, 의사 15명, 의료전문지 등 총34명이 불구속 기소됐는데 이번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사과문도 아닌 입장문을 내고 유감스런 일이지만 전현직 임원들의 용인 하에 이뤄진 것이 아니고 한국 일부 직원들이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는 해명을 했다. 지금도 이 생각은 동일하느냐"고 따져물었다.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가 "개인적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드린다"며 인재근 권미혁 의원의 사과 촉구발언에 대해 답하고 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저희는 준법경영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일어난 이런 행위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그럼 사과를 명확히 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언급했듯 준법경영을 심각하게 생각한다. 노바티스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고 제가 올 4월 부임해 모든 위배행위가 근절될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사과를 명확하게 하는 것인지, 한국 지역의 일탈행위로 생각하는 것인지, 미국 노바티스도 리베이트를 제공해 기소됐었고 중국과 터키에서 불법행위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며 "한국직원의 일탈행위가 아니라 이런 지출이 일부 규정위반으로 내부관리가 안된다는 뜻인데 한국국민에게 정확하게 사과를 할 것인지"에 거듭 따졌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회사 내부의 통제 절차가 빈틈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정진엽 복지부 장관에게 "노바티스 여러 불법리베이트로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애매하게 입장을 취할때 복지부는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압박했다.
▲권미혁 의원이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를 상대로 "한국 국민에게 정확하게 사과를 할 것인지"에 대해 거듭 따지고 있다.
정진엽 장관은 "이 사안은 지금 재판 진행중이다. 결국 재판결과에 따라서 저희는 제약사에 대한 업무정지라든지, 의료인의 면허 정지를 내릴수 있다"며 "지난 2014년 7월이전에 해당 되면 약가인하 등 제재를 하도록 하겠다"고 딥했다.

권 의원은 "클라우스 리베 대표가 지금 언급한 것은 저희가 체감하고 있는 노바티스 불법행위에 비해서 굉장히 애매한 대답이었다"고 질타했다.

▶인재근 "클라우스 리베 대표 핵심서 벗어난 대답만 한다"강도높게 질타
이어 같은당 인재근 의원은 "앞서 의원 질문에 대해 클라우스 리베 대표가 핵심에서 벗어난 대답만 했기에 다시 질의 나선다"면서 "노바티스 불법 리베이트 사건은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문제는 회사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고 법 위반했다는 것"이라며 "공식적인 사과할 용의가 없는지"거듭 물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노바티스는 관련 규정을 어겼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저희는 책임을 지고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 점에 의원의 말씀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법적인 재판이 진행중에 있으며 진행 절차가 완결되는 시점에 어떤 표현이 있을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인 의원은 "지금 재판 진행중이어서 사과를 못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저물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을 받아들였으며 위반되는 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인재근 의원이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펴에게 적극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인 의원은 "법 위반 행위를 했으니 사과를 하라는 것"이라며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고 거듭 다그쳤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이런 법률 위배 행위가 재발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만 저는 아직 법률적인 절차가 완성되지 않아 저는 말씀을 드릴 입장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양승조 위원장이 정말 사과를 하는 것이냐고 거들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개인적으로 위반행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를 드린다"며 "양해 부탁드리는 것은 회사의 입장은 현재 진행중인 법률 절차가 완결되는 것을 보고 그 시점에 최종적인 입장 표명을 하고 위반 행위의 경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싶다"고 해명했다.

인 의원은 "유감에 사과가 포함됐다고 본다"며 개인의 일탈이 아닌 회사의 책임이 아닌지 거듭 물었다.
클라우스 리베 대표는 "한국노바티스는 2011년에도 문제가 있었고 그 이후 준법경영을 강화 하기 위해 조치를 취했고 또 다시 위반 행위가 있었다"며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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