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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에 양극성우울증 적응증 도전...2021년까지 105억 투입


"편두통 치료제, 일본과 공동으로 아시아 허가 임상을 진행중" 밝혀
문성호 한국오츠카제약 사장, 향후 계획 발표

한국오츠카제약이 오는 2021년까지 105억원 들여 중추신경계 아빌리파이에 바이포라 디프레션'(Bipolar depression, 양극성 우울증) 적응증을 세계 최초 도전한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사장

또 "편두통 치료제에 대해 일본과 공동으로 아시아 허가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문성호 한국오츠카제약 사장은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 복지부 주관으로 강남 라마다호텔서 열린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문 사장은 우선 "오츠카 중추신경계 제품 '아빌리파이'에 '바이포라 디프레션'(Bipolar depression양극성 우울증) 적응증을 세계 최초로 도전하게 됐다"며 "2021년까지 105억이라는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앞으로 비지니스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편두통 치료제에 대해 일본과 공동으로 아시아 허가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2019년까지 15억원)며 "항암제로서는 혈액암(10억원, 2019년)과 리프종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에 2020년까지 90억원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주도의 항생제 신약개발 2~3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 단독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신규 제형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은 "심혈관계 의료기기의 경우 아시아 허가 임상을 오는 2020년까지 11억원을 투자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cGMP가 하나의 축을 담당할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 사장은 R&D활동과 관련 "신약개발이나 퍼스트제네릭 개발에는 부족하지만 '아빌리파이'가 2011년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 중추신경계 뚜렛 적응증 승인받았고 주력 품목인 '프레탈정'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 SR제형 개발해 일일 1회 복용하는 편리성을 추구했다"며 "한국에 허가 및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각국의 승인을 받아 수출 확대라는 선순환을 이뤄나갔다"고 밝혔다.

특히 "아빌리파이 국내 승인 이후 필리핀, 이집트,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갔고 미국 FDA에서 동일 적응증을 2014년 취득했는데 2개의 한국 피보탈 스터디 중 한가지로 인정받아 미국에서도 2014년12월에 동일 적응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에서도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도 최초의 기록라고 자랑했다.

또 '프레탈정' 제형도 필리핀, 태국, 대만까지 진행중에 있으며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츠카는 2014년 오츠카 향남 공장이 EU GMP를 취득하고 2015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재인증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두번째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문 사장은 "총 33개국에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5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는데 2016년 총 수출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고 1조를 봐라보며 수출활동을 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게 아닌가 한다"며 "2016년 완제품 비율은 78%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국적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토착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한국오츠카제약은 한국의료에 공헌해 왔고 의료뿐아니라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도 모든 구성원들에게는 큰 자랑거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한국오츠카제약의 투자지분은 오츠카제약이 70%, 제일약품이 30%다.

한국오츠카제약은 2016년 기준 치료약 사업이 51%, 수출 31%, 헬스케어 11%, 임상 6%, 외국계 제약기업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1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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