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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약사들 약제부장 지방 발령에 집단 반발
지방발령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이 약제부장의 지방발령에 반발하고 나섰다. 보훈공단은 지난 2일자로 중앙보훈병원 류제곤 약제부장을 대구보훈병원으로 발령을 냈다.

이에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이 '보훈공단 이종정 이사장은 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의 지방발령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집단 반발에 나선 것이다.

약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의 지방발령은 타병원에서도 전례가 없는 비상식적인 인사조치"라며 "과도한 업무와 낮은 급여에도 유공자의 희생과 섬김 정신으로 버텨온 약사들을 노력을 무참히 짖밟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약사처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부서장을 지방발령 낸 것은 보복성 인사라는 것이다.

약사들은 "이사장의 전횡에 의해 약제부장의 인사가 좌지우지된다면 보훈에 미래를 거는 약사들은 한명도 없을 것"이라며 "타당한 이유가 없는 이런 인사가 반복되는 것에 좌절과 참담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몇 해 전에도 무책임한 인사로 수많은 약사들의 이탈과 약제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경험했다는 것이다.

약사들은 "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의 지방발령을 즉시 철회하고 약사들의 처우개선을 해결하라"며 "보복성 인사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사장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희정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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