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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새 출발선상’...이젠 과감하게 베팅할때
임채민 복지부 장관, 환영사 “세계시장 도전이 필요하다”


“제약업계가 협력과 경쟁속에서 보다 개방적인 전략을 갖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채민 복지부장관(사진▶)은 26일 롯데호텔서 열린 ‘파마코리아 2020’“에서 ”우리 제약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앞으로도 자주 갖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새로운 발전의 길을 한층 더 고도화시킬 기회를 자주 갖는 게 좋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 여건이 충분히 성숙돼 있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산업으로 시작한지 1세기, 100년이 지났다”며 “이제 좀 뭔가 보여줄 때가 됐다”면서 비장함을 보였다.

임 장관은 “세계 경제상황, 국내 산업발전을 보나 어떤 형태로든 새 성장의 동력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런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하는 요건 중 하나는 창의성, 혁신,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지혜를 모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산업, 그것이 국민들의 생활의 질과 행복과 건강에 연결이 되는 산업이 유망하고 필요하다는 것이 공감대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시대상황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 넓게 보면 건강과 관련된 HT 산업. 그 중에서도 제약산업이 그 중심에 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제약산업이 이제는 뭔가 해야할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장관은 이어 “100년간의 성장의 경험도 있고,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속에서도 제약산업이 자기의 역할을 어느 정도는 충실히 해 왔기 때문에 근간에 쌓인 경험과 능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고 “제약산업을 뒷받침하는 여러 연관산업도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그런 결실들을 모두 모아 꽃을 피울 시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지금부터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해도 잘못된 판단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비약적인 성장에 베팅할 시기. 그런 면에 대해 학계와 연구계, 업계와 정부가 뜻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면서 “튼튼한 공감대도 이뤄졌기 때문에 충분히 밀어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여러 현안 문제들 있지만, 큰 틀에서의 방향은 연구개발 장려하고 제약산업이 함께 일해야 할 다른 분야들, 특히 의료계 등과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 내에서 제약산업과 관련된 여러 잘못된 규제가 있으면 과감하게 고쳐나가고, 해외에 나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여러 필요한 인력지원이나 금융, 정보에 대한 지원, 기회 확대 등의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 제약업계에서도 바랐던 일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중. 계획상으론 내년 말에 기본적인 골격 완공.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단지 조성 시작 단계이므로 제약업계가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여러분들이 활동하는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업계에 주문도 잊지 않았다.

또 “정부의 역할이 여러분의 창의성이나 경쟁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부의 역할론도 제시했다.

이어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못할 이유가 없다, 해내지 못할 이유도 없다”며 “제약산업이 성장동력으로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약업계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 회장은 “너무 늦었다 뒤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고 “일본 발전사례 잘 알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글로벌 신약대국으로 발전, 리베이트 경영선진화 등 진통을 겪었다”면서 “R&D와 해외진출 통해 성장 동력으로 만들었다. 다만 제약산업이 어려움에 있지만 스스로 용기를 내고 경영 선진화를 이루고 해외 진출 열심히 해서 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약가인하란 어려움이 있지만 합심해서 나아가야 한다”며 “제약산업의 파이 키우겠다는 임 장관의 환영한다.일본 정부에선 발전 대책을 강구하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 바랐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위원장은 “제2의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임 장관이 갖고 있을 것”이라며 “제약사업 분야서 세계 제1위 제약기업을 만들때다. 이 자리를 계기로 제약사업을 선도하고 세계가 놀라만 한 일을 해야 한다”고 업계 정부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세법상 지원이 필요하다 본다”며 “전폭적인 복지분야 제약분야 대표적인 투자가 이뤄지게 증액해서라도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1천조 시장을 선점할 수 이는 기회가 되는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파마코리아 2020’행사에는 임채민 복지부 장관,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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