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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문제의 백색 입자 '특정원액·주사기' 상호작용후 생긴 단백질 응집물" 

이의경 "추후 상세하게 원인 분석 진행 계획"..."추가 검사 결과 공개할 것"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이 공개한 영덕군 보건소 신고 백신의 주사기 백색 물질 검출 모습.

식약처는 현재 유·무해 논란이 일고 있는 영덕군 보건소 신고 한국백신의 독감 백신 백색 입자 발생은 특정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상호반응을 일으켜 단백질 응집으로 생긴 것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상세한 원인 분석 결과는 공개할 것임을 비쳤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문제의 독감 백신에서 검출된 백색 입자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냐'는 더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추궁에 이같이 분석했다.

이 처장은 "기본적으로는 특정 원액과 주사기가 문제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백색입자가 더 많이 발생한 점, 영덕군까지 운송 과정에서 흔들림, 물리적인 영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처장은 온도와 관련성 여부에 대해 "이 경우에 대비 콜드체인 설비를 모두 조사를 했고 제조소, 영업소, 보건소까지 운송시 섭씨 2~8도 온도 유지가 완벽하게 지켜졌다"고 개연성을 일축했다.

백색 입자는 온도와는 무관하고 시간과 물리적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 처장은 "이번 백색 입자 검출은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특정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만나 생겼다는 것은 파악했지만 어떤 내용 일지에 대해선 상세하게 원인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신 의원은 문제의 한국백신 제품은 출하 당시부터 미립자 수가 많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더 수치가 치솟았다며 불용성 미립자가 백색 입자와 관련성이 있다고 (식약처장이)언급했었는데, 직접 관련성이 있는지, 출하단계, 현장에서의 차이는 무엇때문인지 따져묻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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