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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한국백신 자진 회수한 61만5천개 중 55만6천개 신성약품이 납품”

▲강기윤 의원실이 공개한 신성약품 유통 상온 노출 백신 제품들.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최근 백색 입자가 발견돼 ㈜한국백신社사가 자진 회수한 61만 5천개의 독감 백신 중 55만 6천개를 신성약품이 납품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에게 요청한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자진 회수 대상 백신 61만 5천개 중 55만 6천개는 신성약품이 유통했고 나머지 1만 8470개는 유료 물량, 4만 530개는 보건소용 제3자 단가 계약 물량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약처는 입자 발생 원인을 백신을 담은 주사기로 추정하고 있는바, 식약처의 추정과 달리 백신 유통 과정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강기윤의원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 결과 ‘유통 중 외부 물리적 영향 등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입자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회신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 의원은 “상온 노출에 이어 백색 입자 발견으로 독감 백신의 검사, 유통 과정상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보건당국이 문제 백신을 폐기하고 재생산시키는 동시에 백신 생산부터 국민들의 접종까지 전사적으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TQC(Total Quality Control)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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