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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투약오류 줄이는 수액유량조절기·롤러클램프 개발·특허 획득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는 최근 투약오류로 인한 부작용을 출이기 위해 수액세트를 사용해 정맥 내에 약물을 주입할 때 최고속도로 과량 투여되는 투약오류를 최소화하는 수액유량조절기와 롤러클램프를 개발해 기술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액세트와 니들 필터 등을 개발·생산하는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대표이사 강대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투약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결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비슷해 사용이 쉽고 잠금장치가 활성화될 경우 최대속도로 정맥 내에 약물을 주입되는 투약오류를 줄일 수 있다.

안전 잠금장치가 결합한 수액유량조절기(SAFE LOCK REGULATOR, 이하 SLR)와 롤러클램프(LOCK CLAMP, 이하 LC)는 현재 그 우수성이 인정돼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용을 검토하는 병원들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강대원 대표이사는 “잠금장치가 있는 수액유량조절기와 롤러클램프는 자체 개발한 신제품으로 최대속도로 정맥 내에 주입할 경우 과다한 용량투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오류와 이로 인한 의료사고 등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위해를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약오류는 주요 환자안전 문제 가운데 하나로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간호사의 투약 적용 시에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환자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투약오류는 3789건(31.8%)이며 환자 안전사고 가운데 낙상 5293건(44.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투약오류 발생률이 낙상 발생률 보다 높아 의료진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영역이다.

미국은 투약오류로 인해 매년 7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수액 주입과정과 관련된 투약오류는 약 55%에 이를 정도로 많다.

현재 의료현장에서는 정맥 내 약물 주입할 때 수액세트 및 인퓨전 펌프와 같은 의약품 주입 펌프를 사용하며 수액세트의 경우 롤러클램프와 수액유량조절기를 사용해 주입속도를 조절하고 의약품 주입펌프는 버튼 조작으로 용량과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수액세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나 조작 미숙 등 사용 및 조작 오류, 의료진 외 임의조작 등과 관련한 투약오류가 발생한다. 의약품 주입 펌프는 가격이 비싸서 입원환자 전체에 적용이 어려우며 조작 미숙 및 설정 오류, 기계적 오류로 인한 오작동 등과 관련된 투약오류의 발생이 가능하다.

정맥 내 약물 주입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을 감소하기 위해 병원별로 기준 및 절차를 만들어 의료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나 정맥 내 약물 주입 시 투약오류는 점점 증가하는 상황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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