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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열린치과봉사회,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수상

1999년부터 23년 동안 약 7만 3천명에 인술 펼쳐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인정...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선임, 진승욱 기획·정책이사 겸직
제7회 정기이사회 개최

치과계 대표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가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난 1999년 11월 ‘사랑·봉사·헌신’을 취지로 설립된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 노숙자, 북한이탈주민(하나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인술을 펼쳐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구강물품 및 치료비 지원, 사후관리 등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건강한 웃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했다. 국외에선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저소득 국가에 대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무료치과의료봉사 사업 일환으로 1999년부터 23년 동안 약 7만3000 명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공적을 인정받아 서울시, 보건복지부, 국무총리 등 주요 정부기관 표창 수여와 더불어, 2019년 필리핀 정부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하며 한국 치과계 위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적으로 여러 사회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과 업적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치과 분야 관련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행 보수교육기관 온라인 점수 인정...2022년 6월까지 연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선임, 진승욱 정책이사는 기획 업무 겸직

치협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각 보수교육기관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인정하는 현재 보수교육 운영 조치를 2022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에서 전면적으로 집합교육으로 전환할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4점 제한을 해제하고 2021년 12월까지 인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이사회는 신규 임원을 추가 선임하고 원활한 회무 추진을 위한 일부 임원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우선 치무이사와 문화복지이사를 겸직해 온 이민정 치무이사는 치무 고유업무를 담당하고 지난 보궐선거로 사퇴한 황혜경 전 문화복지이사는 전임 집행부에서 맡았던 그대로 문화복지이사 보직에 선임되었으며, 공석이었던 기획이사는 진승욱 정책이사가 맡아 회무를 이끌어 간다.

아울러, 이사회는 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일환으로, 치협 회장단 선거기간 마다 불거지는 치의신보 선거보도 논란을 방지하고 선거 보도기사의 객관성, 공정성 담보 및 언론의 엄정 중립을 준수하여 공명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 편집·제작 지침을 신설하는 치의신보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해당 안건은 이사회의 열띤 논쟁을 거쳐 찬반 투표 끝에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년 3월 6일 코엑스(3층 E홀 및 로비)에서 열리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개 강연장에서 잇몸절개 및 봉합과 임플란트 관련 학술강연과 핸즈온 실습강좌로 이뤄졌으며, 행사장내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3만원, 현장등록 5만원 이며, 핸즈온 강연은 각각 5만원이다. 보수교육 점수는 2점이다.

이밖에 이사회는 △고문변호사 및 자문변호사 위촉 및 운영 규정, 지부 및 학회 회칙, 재무업무규정 등 개정 △법제위·기획위·회원고충처리위·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특별위 등 위원회 구성 △지정기부금 변경 요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노사협약 진행 경과보고 △회원 공개질의 △생명보험협회 공동 캠페인 △치협 회원 여론조사 진행 보고 △여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관련 닥터자일리톨버스가간다 진행 결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우리 치협은 그 어느 단체보다 파란과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결코 책임지지 않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나마 협회가 이렇게 유지할 수 있게, 애써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보궐선거 기간 직무대행을 맡아 협회를 이끌어 온 김철환 부회장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인년 새해, 신축년 보다 더 나은 협회를 위해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오로지 회원만 보고 가는 회무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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