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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약 로슈'로아큐탄'美시장 퇴출..한국선 판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평원 국감(사진▲)에서 여드름 치료제 '로아큐탄' 퇴출, 원주 호화청사, 내부 성희롱 문제 등 민감한 사안 대해 여야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이날 심평원 본사 8층서 열린 국감에서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은 "한국로슈의 '로아큐탄' 여드름 치료제가 12세 미만 소아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고용량을 단기간 투여하면 부작용 늘어난다는 안전성 경고가 있다"며 "이 약은 지난 2009년 6월, 부작용으로 미국시장서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판매하고 있다"고 꼬집고 "국민들이 부작용을 모르고 있거나 한다"며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심평원 내부 성희롱 사건 제보받았다"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은 "심평원 내부에서 성희롱 사건이 있었는데 아는지, 제보를 받았다"며 "본인의 이름은 밝히지 았았다"며 "복지부와 업무 협의 차, 업무 관련성 있는 부서에서 뒤풀이때 분위기를 잘 맞주는 여성에게 가무를 강제했다는 데 본인이 원하는 않는 경우에는 하지 말았어야 않겠느냐"며 비판의 공세를 폈다.

이어 "지난 9월28일 성희롱 예방 교육에 1473명이 참석했는데 교육내용에서 전면적 혁신을 바란다"고 촉구하고 "앞으로 교육에 있어 본인이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무기명으로 제출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강제하지 않는 성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의원의 지적에 대해 파악 못하고 있다. 가능한지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단답했다.

김 의원은 "피해자는 찾지 마시고 관리자만 찾아내라"고 덧붙였다.

▶원주 호화청사 논란..."사업비 과다하다"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원주 호화 청사 논란을 들어보셨는지, 사업비가 과다하지 않냐"고 추궁했다.

류 의원은 "지상 27층인데 유리 벽으로 멋을 추구하지 않았냐"고 지적하고 "에너지 효율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맞냐"며 단열 처리했다 손 치더라도 유리경우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국민의 원성이 일고 있다"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1천억 이란 대규모 공사비, 국민의 혈세로 세우는 것인 만큼 최대한 비용을 절감 노력해달라 주문했다. 강 원장은 "1425억이 투입된다"며 "최대한 줄여서 가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특허만료 신약 선별등제제도 이후 약가가 30% 인하된다"며 "최초 등재 품목 1개인 경우 복제약의 약가가 인하되지 않는 데 특허 만료 23개 품목의 약가는 763억인데 30% 인하시 재정이 230억원으로 절감되는데 왜 묵인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류 의원은 "문제는 공정위가 신약과 복제약 제약사간 담합으로 복제약 제약사에 지원하는 역지불의 지적재산권 남용이 발각됐지요. 향후 특허 만료 품목에 대해 약가가 인하될 수 있게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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