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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시 '식약청 늦장 대처' 질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불산가스 가스 누출 사고 늦장대처', '미백치약의 효능성 논란'에 대해 여야의원이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이날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위해성 상황에 대한 대응 자세"에 대해 묻고 "사고발생 10일이 지난 후에 식품 및 지하수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늦장대처 했는데, 그렇지 않냐"며 "그 근거로 식품위생법 긴급대응 조항이 강조하는 게 뭔지."따져 물었다.

그래서 "식품사고 메뉴얼을 만들어죠. 평상시 기본 대응도 하지 않았다"며 "10월8일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에서 위해발령 경고도 하지 않았다"며 식약청의 자세를 추궁했다.

이 청장은 "안전조치에 대해 환경위해물질 1차적으로 해야 할 것이 없었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대처에 앞서 지자체에 보낸 공문은 뭐냐"고 캐물었다.

이 청장은 "10월8일 재난지역 선포 후 불산가스에 전문지식도 없었다. 앞으로 식품사고 환경 위해물질에 노출했을때 개선안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민 의원은 "식품 추적 이력제는 뭔가, 2009년 부터 시행했고 3년간 예산 40억이 투입됐지만 40개 업체, 80여개 품목에서만 한정돼 있다"며 "의원실에서 이력제를 살펴 본 결과 포장지 내용외에 별 다른게 없었다. 차별화가 없었다. 피상적 수준에서 마무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청장은 "소비자단체와 협의하고 활성화하겠다. 실무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프로포폴 마약류 취급 처분에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70%, 올 상반기는 78%인데 분명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은 "2012년 국내산 굴 수입국인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수입 금지조치했다. 이유는 뭔지." 물었다.

이 청장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국내는 유통됐나. 오염된 식품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는데 김치에 굴을 넣으면 식중독이 유발된다. 조치취했나." 고 질타했다.

이 청장은 "가열처리 한 후, 생으로 먹지못하게 했다"고 조치를 밝혔다.

이 의원은 "건강식품 유통 시 안정성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며 "쉬쉬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실태 알리고 개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일반화장품 포장지에 적시한 '모근 강화' 광고 문구를 쓸 수 있는지" 묻고 "탈모 방지 제품과 가격차가 1.5배~3배 올리고 있다. 의약외품 얄팍한 상술이 아니냐 우려된다"면서 "개선이 안되고 있는지 이유가 뭔지."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과장광고로 가격 비싸게 받고 있다. 메디안 미백케어 치약의 경우 '효과 자율 67%'로 적시했는데 효과 자율 뜻은 알기 힘들다"며 "67% 효과가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 든다. 과연 효과가 있는지." 식약청장의 견해를 물었다.

이어 "과산화수소수 35% 적시, 마치 과산화수소 35%로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며 "치과에선 15% 기준으로 돼 있는데 정작 효과가 있는지." 발끈했다.

이 청장은 "미백치약 위법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은 "타이레놀 성분이 간과 신장독성을 일으킨다"며 "미국 존슨엔존슨서 생산하는데 자기 국가에선 지난해 하루 최고 4000mg에서 3000mg로 허용 용량을 낮췄다"면서 "식약청에선 공식 입장이 뭔지."따졌다.

이 청장은 "약국판매 13품목 오남용 약에 포함돼 있다. 축소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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