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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온앤오프 캠페인(비행기 모드 ON, 건강보험 OFF) 실시

해외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이 잠시 꺼지므로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제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MZ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생(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팀)과 함께 ‘온앤오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시 ‘건강보험의 부재’ 라는 상황을 통해 건강보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위한 것으로, 비행기모드가 켜짐에 따라 건강보험이 잠시 꺼지므로 아프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갑자기 아플까봐 걱정이 된다”는 대학생의 경험에서 시작해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공단은 ‘비행기 모드 ON, 건강보험 OFF’ 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공항철도(홍대입구역), 인천공항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SNS를 통한 대국민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공항철도로 가는 홍대입구역(3, 4번 출구)에서는 이동 경로에 따라 건강보험이 ON·OFF되며 국민의 부담이 달라짐을 표현한 래핑광고와 인천공항 내 캐리어 무게 측정기기 모니터를 통해 ‘의료비 걱정이 담겨 무거워진 캐리어의 모습’을 표현한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수하물 인도장에서는 ‘두고 떠났던 건강보험도 다시 찾을 수 있으니 이제 아파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 기획한 대학생들은 “해외에 비해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상 젊은 세대가 체감하기가 어려운건 사실이었다”며 “저희의 경험에서 나온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캠페인 내용에 공감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평생 함께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는데, 이번 캠페인으로 MZ세대가 건강보험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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