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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직원 비위에 '무관용·일벌백계로 엄중 대응키로"

인재근,"인턴·낮은 직급 '사적으로 만나자', '부적절한 신체 접촉', '몰카 피해' 등" 당해

건보공단 이사장과 심사평가원장은 직원 비위에 대해 무관용과 일벌백계로 엄중 대응키로 했다.

정기석 건보공단이사장과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공단과 심사평가원 국감에서 '인턴이나 낮은 직급(인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비위 행위에 대한 기관장으로서 의지와 책임감'을 묻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 부분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고 대개 이런 종류의 범죄는 재범, 삼범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2022년 1월부터 전담 부서 인권센터서 계속 심사를 하고 여론도 듣고 있으면서 일벌백계를 원칙으로 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중구 심사평가원장도 "관리를 강화하고 무관용으로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다"며 "성희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상담도 하고 교육도 하는 등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직원을 합치면 전국에 2만 명 가까이 된다. 직원이 많은데다 지방까지 분포되어 있다 보니 직원의 비위 행위가 자주 지적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 의원은 "두 기관 직원의 징계 현황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비리 피해자가 인턴인 사례가 있었다. '사적으로 만나자'는 말을 듣기도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하기도 했다. '몰카 피해'를 당한 경우도 있었다"며 "공공기관에 정년들의 꿈의 직장이다. 이런 기대와 설렘의 시간을 지옥 같은 시간과 두려움으로 만들어버린 직원의 비위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인턴이나 낮은 직급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비위 행위에 대해 기관장으로서 의지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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