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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마스크 착용 가장 효율적인 '독감' 예방책...손씻기-기침 에티켓도

2022년 진료인원 87만3590명...2021년 9754명比 86만4016명이 늘어
10대 34만7017명(39.7%), 9세 이하 22만5727명(25.8%)順

작년 독감 진료인원이 87만3590명으로 전년의 9754명보다 86만4016명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발표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18년 272만3341명, 2019년 177만4635명, 2020년 78만3505명, 2021년 9574명, 2022년 87만3590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감율은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2022년 48만6607명으로 2021년 4326명 대비 1만1148.4%(48만2281명↑), 여성은 2022년 38만6983명으로 2021년 5248명 대비 7273.9%(38만1735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87만3590명) 중 10대가 39.7%(34만7017명)로 가장 많았고, 9세이하가 25.8%(22만5727명), 20대가 13.2%(11만556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7%로 가장 높았고, 9세이하가 24.8%, 20대가 12.9%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도 10대가 32.2%, 9세이하가 27.1%, 20대가 13.7%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1699명으로 2021년 19명 대비 8842.1% 증가했으며 남성은 2021년 17명에서 2022년 1891명(1만1023.5%)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2021년 20명에서 2022년 1507명(7435%)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75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10대가 9347명으로 가장 많고, 9세이하가 6659명, 20대가 1803명 순이며 여성도 10대가 5563명으로 가장 많고, 9세이하가 6091명, 20대가 1680명 순으로 나타났다.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21년 25억원에서 2022년 858억원으로 2021년 대비 3303.8%(833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감율은 2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8.2%(328억원)로 가장 많았고, 9세이하가 31.2%(268억원), 20대가 10.8%(93억원)순 이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10대가 43.9%(207억원)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9세이하가 32.1%(124억원)로 가장 많았다.

2022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이상이 59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이상이 각각 78만원, 50만3천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독감환자가 2018년~2021년까지는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도에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는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밝혔다.

이어 "독감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A형 2가지, B형 2가지 백신주로 예측하여 백신이 생산된다. 보통은 유행 2주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은 10월에서 11월에 시행되는 것이 좋다. 다만 시기를 놓쳤을 경우 이후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의 발병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으나 임상 증상과 경과의 완화, 입원율 및 사망률 감소 등의 효과가 잘 알려져 있다"며 "이외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준수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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